풀무원 꽃게짬뽕


1995년 기름에 튀기지 않은 풀무원 생라면 출시

그 이후 19년만에 자연재료로 맛을 냈다는

풀무원 꽃게짬뽕 출시


가격은 11번가에서 18개 기준

1개당 883원으로 나와있다.

기존 편의점이나 판매점에서 살때는

1000원은 가볍게 넘겨서 팔것 같다.


짜장에 이어 짬뽕으로 옮겨붙은

농심 오뚜기 팔도 삼양과의 경쟁에는

역부족일듯 하지만

기름기가 없어 담백한 맛을

찾는 사람들에겐 부담없는 맛이다.


* 면발


기름에 튀긴면에 비해서

덜 탱글탱글한 편이나

그럭저럭 탄력성은 유지하고 있다.

다만 면발 굵기가 사발면 굵기 수준이라

씹는맛은 덜했다.


좀더 굵은 우동수준의 굵기였으면 하는 바램


* 맛


내 경우는 양파와 두부를 첨가해서 먹었다.

꽃게맛은 아주 약간 나는 정도다.

꽃게가 잠깐 한발만 담그고 나온정도의 맛


* 총평


기름에 튀기지 않아

탱글함은 떨어지지만

담백한 맛이라 먹은 후에도

몸에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유탕처리면은 먹을땐 맛있지만

먹고난뒤에 속도 느글거리고

기분도 너무 않좋아지는게 단점


포장지엔 해물향미 가득하다고

적혀있었지만 그런건 전혀 안났고

꽃게맛이 너무 적게 느껴졌다.


삼양의 나가사키 짬뽕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맛 비교는 생략한다.

'기타관심사 > 요리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니버터칩 사그라든 열풍  (0) 2016.02.03
스니커즈와 초코바 신발  (0) 2016.01.13
서양배와 아시아배  (0) 2016.01.11
팔도 불짬뽕 후기  (0) 2015.12.10
군대 햄버거  (0) 2015.11.30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짜장라면에서 전쟁을 벌였던 농심 삼양 오뚜기 팔도 라면 4개사의 전쟁이 짬뽕으로 옮겨졌다.

팔도에서는 여전히 이연복을 내세워 사골과 불맛을 살린 정통 짬뽕임을 강조하였다.


건더기는 그럭저럭 있는 편이며

액상스프라기보단 약간 질척한 고추장 같았다.

느끼한것을 싫어해서 라면을 헹궈먹는 편이라서

제대로 된맛을 느끼진 못했다.


하지만 찬물로 면을 헹굴때보니

일반 유탕면보다는 다른 사골국물같은

하얀색 국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사골국물을 우려낸 맛에

질척한 고추장스프. 약간 큰 건더기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뿌려먹는 고추기름

이게 특징이다.


농심라면에 빗대자면

사리곰탕면 + 신라면을 섞어놓은 맛

맛은 그다지 내 입맛은 아니었다.


아마 물에 헹구지않고 사골국물맛을 봤다면

불짬뽕 맛이 좀 더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후에 속이 부글부글 않좋아졌을듯 하지만...


라면은 먹을땐 맛이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속이 않좋고

기분도 안좋아지곤 한다.

그게 라면의 단점


하지만 누가 먹는걸 보거나

조리해놓은 라면을 보면

상당히 먹음직스러워보인다는 점이다.



'기타관심사 > 요리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니버터칩 사그라든 열풍  (0) 2016.02.03
스니커즈와 초코바 신발  (0) 2016.01.13
서양배와 아시아배  (0) 2016.01.11
풀무원 꽃게짬뽕 시식후기  (0) 2015.12.28
군대 햄버거  (0) 2015.11.30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잡담방2015. 9. 17. 11:05

오뚜기 진짜장과 농심 짜왕


농심에서 짜왕을 출시해 인기몰이 돌풍을 일으키자

경쟁업체인 오뚜기에선 진짜장을 출시해 맞불을 놨다.


팔도 역시 이연복 셰프를 내세워 팔도짜장면을 내놓았고

삼양식품도 갓짜장을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짜장라면시장에 경쟁이 시작되었다.


두꺼운 면발 액상스프

기존짜장보다 큼직하고 많은(?)건더기가 공통점이다.

농심 짜왕의 돌풍에 경쟁사에서 즉각 미투제품을 내놓아

파이 나눠먹기를 시작한것이다.


팔도짜장면을 제외하고는

3사 짜장라면에 무게에 약간 차이는 있지만 가격은 1500원대로 동일하다.

난 짜왕만 먹어봐서 다른 3사의 제품은 맛이 어떨지 모르겠다.

경쟁제품을 내놓았으니 맛도 비슷하겠지 싶다.



농심 짜왕

오뚜기 진짜장

삼양 갓짜장

팔도 짜장면

가격 (원)

1500

1500

1500

1500

무게

134g

135g

130g

203g

열량

605 Kcal

520 Kcal

530 Kcal

625 Kcal

탄수화물

92g

88g

정보없음

88g

단백질

10g

13g


14g

지방

22g

13g


24g

포화지방

9g

6g



트랜스지방

0g

0g


0g

당류

8g

4g


10g

나트륨

1180mg

1150mg


1290mg

콜레스테롤

0g

0g


4.6mg

특이점

돼지고기 사용

짜장 액상스프 사용

파기름 유성스프 별첨

100% 한돈사용

표 정렬이 제대로 안되는 현상이...그냥 올려야겠다.



팔도 짜장면 라면이 아니다 짜장이다 이연복 세프




삼양라면 갓짜장


 

이연복 셰프를 내세운 팔도 짜장면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6. 18:34

1990년 빙그레 이라면 지면광고


농심 삼양 팔도에 이어

스낵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던

빙그레도 라면사업에 진출했다.


한국화약그룹의 계열사이자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던 빙그레가

트로트 가수 주현미를 모델로 내세워

빙그레 라면 이라면 광고를

내보냈다.


CF 삽입곡은

주현미의 히트곡을 사용해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라는 부분을 차용했다.


1992년 빙그레는 최민수를 모델로 내세워

대용량 컵라면 캡틴을 출시했다.

팔도에서는 왕뚜껑을 1990년대 이미 만들었었고

빙그레도 이에 뒤질세라 대형 컵라면을 만들었던 것


대형이라곤 하지만 용기만 컷지

실제 라면은 그렇게 양이 많은것도 아니었다.

가격은 500원대였으나 얼마 안가 1천원이 넘어선걸로 안다.


1993년 빙그레는 캡틴 매운탕도 출시하였는데

이건 농심 신라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것 같다.


1992년 빙그레 캡틴 컵라면

1993년 출시한 빙그레 캡틴 매운탕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3. 09:20

1988년 농심 컬러 지면광고 -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육개장 사발면 너구리 얼큰한맛 우동


1980년대 농심의 제품은 스낵과 라면에 집중되어 있었다.

신격호의 동생인 신춘호가 형과 싸우면서 독립한 롯데공업주식회사가

후에 사명을 변경하면서 농심이 되었다.



당시 라면 강자였던 삼양라면과 경쟁하면서

한창 도약을 하게 되는데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등 신제품 출시와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공식 지정라면이 되면서

80년대 중반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게 되고

1989년 삼양라면 공업용 우지파동이 일어나고

이후 농심은 식물성 기름 팜유를 쓴다는걸 강조하면서

라면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라면 모델로는 코미디언 구봉서와 탤런트 강부자를 콤비로 썼다.

안성탕면은 삼양라면과 비슷한 수준의 면발이라 그다지 맛이 안났다.

신라면은 그보다 조금 굵었는데 농심의 3개 신제품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가

80년대 중반이후 주로 먹던 라면들이었다.

가격대는 조금 비싼 200원이었다.

그때 일반적인 라면가격이 120원 -150원 사이였다.


특히 너구리의 굵은 면발은 기존 라면들의 가는면발보다 훨씬 씹는맛이 있었다.

육개장 사발면은 팔도에서 먼저 나온 용기라면 도시락보다

더 자주 접할수 있었다.


당시 한국야쿠르트 도시락은 태현실이 모델로 나오고 있었다.

직사각형의 용기에 그시절 흔한 가늘은 면발이라 내 입맛엔 별로 맛지 않았다.

팔도하면 야쿠르트로 유명해서 요구르트 회사 이미지가 강하게 베어있었고...



 

 


 



농심은 스낵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는데

새우깡, 꿀꽈배기, 감자깡, 양파링, 스위티 등등

여러가지 스낵을 내놓으면서 경쟁업체들을 저 멀리 따돌렸다

1990년 스낵시장에서 농심은 47%라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스낵시장에서도 농심과 격돌했으나

2위 자리를 차지한건 오리온 프리토레이였다.




농심은 2008년 노래방 새우깡에서 발견된 쥐머리를

식약청이 조사나오기전에 증거인멸시켜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위기가 찿아오는데

당시 농심은 하지않던 이미지 광고로

개선을 꾀했다.



쥐머리 새우깡, 나방 짜파게티

둥지냉면에서 애벌레가 발견되는등

연속적으로 불미스런 일들이 벌어져

농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는등

커다란 위기가 찾아왔으나

최근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농심의 우위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8. 16:01

1968년 롯데공업 주식회사 (농심) 지면광고


1968년은 한국기업들 경품의 해였는지

기본 상금 100만원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건

신생업체인 롯데공업주식회사가 건 750만원 경품에

특상 500만원 이었다.


당시 좀 산다는 집에서 갖고 있는게 피아노였고 이게 100만원이었으니

750만원이면 피아노 7대를 살수 있는 돈이다.

1966년 당시 가격거품 논란이 일긴 했지만

신진자동차의 코로나 공장도가격이 83만7천원이었던걸 감안하면

현금 500만원은 자동차 6대가격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상금이었다.


1968년 삼양식품 공업주식회사 삼양라면 경품 지면광고


경쟁사인 삼양식품에서도 총 750만원의 경품을 걸었고 특등상은 롯데보다 적은 100만원을 지급했다.

시작을 누가먼저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신생업체였던 롯데계열사가

경품행사를 하고 경쟁업체들도 이에 경품행사로 맞서는 것처럼 보인다.

롯데제과 vs 해태제과 롯데공업 vs 삼양식품 이렇게 말이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4. 09:46

1968년 해태제과 100만원 경품행사 지면광고

1968년 롯데제과 일요퀴즈 경품광고

1968년 롯데제과 일요퀴즈 경품광고 2


1968년경에는 유난히 경품행사 광고가 많았다.

주택마련자금 100만원을 상금으로 걸은 해태제과 삼양라면등이 있었고

농심의 전신인 롯데공업에서는 무려 500만원의 상금을 걸었다.

같은 계열사였던 롯데제과에선 피아노 오토바이 소등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당시 피아노도 비싼건 100만원이었던걸로 봐서 상품규모는 롯데가 더 푸짐했던것 같다.


군사정부 박정희의 시책이었는지

하필 1968년 들어서 이런 경품행사가 많았던게 의아스럽다.

당시 광고들을 살펴보니 박정희 자서전도 나왔던데

TV와 신문만 봐도 온통 박정희 일색일텐데

자서전까지 펴낼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요새 롯데그룹 승계문제로 시끄럽던데

1967년 신격호가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면서

이 기업이 롯데그룹의 모기업이 되었다.

초기에 팔던 제품은 역시 껌이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농심 웨이브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 롯데제과 꼬깔콘 허니버터맛 / 롯데제과 꿀먹은 감자칩 (꿀감자)


지난 2월인가

작년부터 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열풍에

다른 제과 업체들도 너도 나도 참가해 허니맛이나 허니버터맛 스낵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롯데제과도 꼬깔콘 허니버터맛을 출시한바 있고, 오리온의 오감자 허니밀크 농심도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팔고 있다.


거기에 롯데는 하나 더 만들어 꿀감자(꿀먹은 감자칩)를 2월에 출시해다

감자를 튀기지 전에 굽는 과정을 추가해 지방을  30% 줄였다는걸 강조해서 홍보하는것 같다.

가격은 68g /1500원  138g / 3000원인데

먹어보니 농심 꿀꽈배기 부드러운 스낵이 있다면 이런맛이 아닐까 싶었다.


그치만 이걸 3천원주고 먹기엔 너무 비싼거 아닐까?

한국스낵들의 문제점인 가격대비 질소가 많은 점은 두고두고 지적받을만한 부분이다.

이거보단 차라리 프링글스 한통을 사먹던가

그도 아니면 그냥 외국산 비스킷을 사먹는게 낫다 싶었다.


외국산 감자칩 검색을 하다가 lays를 수입하는 업체를 살펴보니 롯데제과가 하고 있었다.

쇼핑몰 기준으로 8개 한묶음으로 팔고 스낵2개당 배송비 2500원이 추가되어

총 가격은 27000원이 넘어간다. 8개 배송시키면 배송비가 10000원 소요 ㅎㅎㅎ

결국 대충계산해도 봉지당 가격이 3300원이 넘어간다는것


오리온 오감자 허니밀크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프링글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