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9. 16. 20:42

1989년 동양그룹 지면광고


동양그룹

이양구 회장이 세운 회사로

시멘트와 제과로 일군 그룹을

사위 두명에게 그룹을 물려주게 되었다.


이양구 회장


이양구 회장은 함경남도 함주군 출신으로

부산에서 설탕도매업을 시작으로

자금을 모아 제과와 시멘트 사업에 진출했고

1983년 고혈압으로 쓰러저 1989년 타계였다.


그의 호인 서남재단도 설립한바 있다.


큰사위 현재현회장과 작은사위 담철곤 부회장


아들이 없이 딸만 둘이라

그룹을 2명의 사위에게 물려주었는데

첫째사위 현재현은 시멘트와 섬유 금융부문을

둘째사위 담철곤은 스낵과 식품부문을 경영하였다.

후에 담철곤이 동양제과와 오리온 프리토레이를 따로

분리독립해 오리온 그룹으로 재탄생하였다.





동양시멘트와 동양제과가 주축으로

동양시멘트에서 여러사업을 벌여 분리독립한 회사가

늘어나면서 동양매직 동양산업기계등 계열사를 늘려갔다.


1968년 동양제과공업주식회사의 마미 소프트 비스켙 지면광고

1968년 동양세멘트 공업주식회사 제품 별표세멘트 지면광고

1994년 동양산업기계 주식회사 지면광고

1996년 동양그룹 지면광고


1989년 불과 7개의 계열사를 두었으나

7년뒤인 1996년엔 22개의 계열사를 둔

대그룹으로 성장하였다.


금융계열사만 7개를 설립인수하여

금융부문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으나

2000년대 들어서 계열사 부당지원거래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손실을 끼치는등 그룹해체로까지 이어졌다.


제조부문 - 동양시멘트 / 동양매직 / 동양산업기계 / 동양토탈


식품부문 - 동양제과 / 오리온 프리토레이


공익부문 - 서남재단


금융부문


동양증권 / 동양투자금융 / 동양생명보험 / 동양카드 / 동양할부금융

동양창업투자 / 동양투자자문 / 동양선물 / 동양파이낸스


무역 유통 건설부문


동양글로벌 / 동양해운 / 동양마트 / 동양시멘트 주식회사 건설


정보통신 - 동양SHL / 오리온 카툰네트워크


1996년 자산기준 재계서열 21위로

2조 875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1. 18:44

1995년 케이블 TV 유료영화채널 캐치원

1996년 케이블 TV 영화전문채널 DCN


1995년 3월 케이블TV 시대가 한국에서도 열림에 따라

지상파 4사 (KBS MBC SBS EBS)만이 아닌 전문다채널 시대가 열렸다.


오늘 소개할것은 삼성영상사업단의 유료영화채널 캐치원

그리고 대우시네마 네트워크의 영화전문채널 DCN이다.



비디오영화가 흥하던 시대에 맞수였던

삼성전자 자회사 스타맥스 삼성물산 드림박스와

대우계열의 우일영상 시네마트와 경쟁을 벌였다.

1995년 비디오시장에서 대우계열영화사가 34%

삼섬전자 자회사인 스타맥스가 28%를 기록했고,

선경그룹의 SKC가 18%를 차지하였다.



비디오영화 시장에서의 경쟁은

케이블TV 영화채널에서도 그대로 벌어져

(삼성전자 스타맥스 삼성물산 캐치원 제일기획 Q채널이 통합되어 만들어진 신설법인)

삼성영상사업단(1999년 해체)의 캐치원

대우시네마 네트워크 DCN의 영화전쟁이 벌어졌다.


유료영화채널이었던 캐치원은

개봉한지 얼마안된 최신영화를 가장 빠른 시간에

TV로 만나볼수 있다는게 장점

DCN은 유료가 아니라서 부담없이 볼수 있다는점이 장점이었다.




공교롭게도 캐치원과 DCN은

나중에 동양그룹에서 분리된

동양제과 오리온의 계열사

온미디어에 인수되어.

DCN은 OCN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온미디어를 삼성에서 분가한

CJ그룹이 다시 인수하게된다.

삼성→동양오리온→삼성분가기업 CJ가 최종인수

온미디어는 CJ E&M에 통합되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5. 20:05

주식회사 화인 사명변경 지면광고

주식회사 화인 프로월드컵 뱅가드 전품목 세일 광고


부산에서 기차표 고무신을 생산하던 업체 동양고무가

사명을 화인으로 바꾼뒤 본격적으로 그룹체제로써 확장을 시작했다.

1978년 나이키와 제휴 판매를 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했고 1986년 결별에 나서면서

독자상표인 르까프를 내세웠고 신발기업이 아닌

종합그룹체제로의 변화를 꾀했다.


그 유명한 리복 역시 화승을 통해 판매되기도 했다.

화승그룹으로 전자 유화산업 무역부문으로 확장하다가

1998년 IMF 직격탄에 부도를 맞았다.

화승 관련광고는 몇장 더 있으니

나중에 다시 올려보도록 하겟다.


프로월드컵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국제상사의 프로스펙스와 무슨 관계일까 궁금하던 시절도 있었다.

W모양의 프로월드컵 로고는 1990년대 초반에 농구공이 튀기는 장면을 형상화한 모습의 로고로 변경되었다.




국제상사의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국제그룹의 계열사였던 국제상사는 전두환 신군부의 국제그룹 해체이후

한일합섬에 인수되었고 한일그룹이 부도난이후 최근에 LS그룹에 인수되어 LS네트웍스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한일합섬 역시 동양그룹에 인수되었다가

동양그룹 부도로 현재로썬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러게 꽁으로 주는걸 넙죽 받아먹더니 한일그룹 부도라는 사태를 맞게되는거 아닌가?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극동건설 역시 부도난후에

웅진그룹에 인수되었다가

웅진그룹 유동성 위기로 분리되었다.


당시 전두환 신군부로부터 국제그룹 해체후 그 기업을 넙죽 받아먹은

극동건설 한일합섬 등이 모두 부도난걸 보면...

남은건 동국제강뿐인가?



1994년 리복 30-20% 세일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4. 10:00

1968년 동양제과공업주식회사 오리온 마미 소프트 비스켙 광고

1968년 동양제과공업 주식회사 오리온 종합선물셋트, 종합칸듸 마미 소프트비스켙 지면광고

1968년 동양제과공업 주식회사 오리온 NO.1 넘버원쬬코렡 지면광고


카카오뻐터의 신선한 맛, 비밀의 맛 탄생

세계수준의 NO.1 쬬코렡을 여러분의 귀여운 자녀에게 자신있게 권합니다.


요게 주요 광고 설명글이다.

당시 신문에선 한자를 많이 썼다지만

단 한글자인 권합니다에서 자까지 한자로 바꾼걸 보니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다.


경쟁사인 롯데제과는 껌을 해태제과는 초코렡에 주력할때

오리온은 비스켙과 캔디 쿠키등 다양한 제품을 파는걸 보니

당시 시멘트와 제과의 동양그룹의 이양구 회장이 식품사업에 꽤 신경을 썼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1968년 해태제과 밀크쵸코렡 지면광고

1968년 롯데제과 쿨민트껌 바브민트껌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