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던가 재작년이던가

출시 이후 거의 1년간 몰아닥쳤던 허니버터칩 열풍

크라운제과가 인수한 해태제과에서 가루비 상표를 들여와

허니버터칩이라는 이름으로 스낵을 출시한지도 꽤 오랜시간이 지났다.


동네 마트에 가서 허니버터칩이 박스가 개봉된 채로 단 한개도 나가지 않은 모습을 보니

과거의 열풍은 사그러 든듯 보인다. 풍자인지 실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동차에 허니버터칩을 끼운 사진까지 나돌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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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11화 리뷰

첫번째 이야기


피자를 먹고 싶어하는 우마루
하지만 타이헤이는 우마루가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길 바란다
이때 에비나가 쌀을 선물로 들고오고 허기짐을 느낀 에비나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친구인 에비나가 같이 있으면 피자대신 일본식을 먹을테고

어쩔수 없이 일본식을 먹게될 우마루를 보려던 오빠의 계획은
식사를 마칠때까지 성공적인듯 싶었다. 우마루도 에비나가 가져온 쌀밥을 맛있어 했고...

하지만 피자 전단지를 보고 또다시 허기짐에 꼬르륵소리를 낸 에비나로 인해
피자를 시켜먹게 되어 일본식은 일본식대로 피자는 피자대로 먹게되었다.

두번째 이야기


회의에 계획안이 채택되지 않을것을 가정하여
우마루는 스낵과 포키 프링글스 낫쵸 초코버섯과자 등에서 고민하다가
퇴근한 오빠에게 캬라멜콘과 땅콩(과 비슷한 모양의 스낵)을 대접한다.

애초에 우마루의 계획은 기획안 통과 실패를 염두에 두고 준비한 위로선물이었는데
타이헤이의 계획안이 채택되었다는 말을 듣자

케익으로 준비할껄 하고 우마루가 후회하는 내용


이 과정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레의 회의장면이 패러디 되었는데
이카리 겐도 사령관의 두손모은 자세나 세로로 긴 모양에
숫자가 적혀진 의자 모양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저번에 올린건 종합편 리뷰였다면

이번건 11화 단독 리뷰


전단지를 살펴보던 우마루는

피자 전단지를 발견하고

오빠에게 피자를 사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피자는 저번에 먹었고 우마루가 야채를 먹기를 바라는 타이헤이

대화중에 들리는 초인종 소리

가슴 큰 (제작진이 노렸어)

에비나의 방문

에비나 나나 / 아..안녕하세요 오빠

도마 타이헤이 / 안녕

뒤에서 반짝반짝 오라를 풍기는 우마루 (집에서 모드가 대외모드로 급변)

우마룽~

도마 우마루 / 안녕 에비나짱

에비나 / 아. 우마루짱. 안녕

타이헤이 / 놀러온거야?          에비나 / 아..아뇨

저기

..어.어머니가 아키타산 쌀을 보내 주셔서...

드셔 주세요

에? 쌀?

타이헤이 / 미..미안하네. 정말 고마워                    에비나 / 아..아니에요

쌀을 건네주는 그때 에비나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울려퍼지고

하.. 하와와와~

부끄러워하는 에비나 연기로 사라진다~~~

죄...죄죄죄 죄송해요

배가....

괜찮으면 점심 먹고 갈래?

에비나 / 네?            타이헤이 / 모처럼 아키타 쌀도 받았으니깐

타이헤이의 식사초대에

어리둥절하는 우마루

애니메이션 미소녀 캐릭터를 쌀 포장지에 사용한 아키타 코마치 쌀. 판매가 제법 솔솔했다고 한다. (한자로 추전 가을밭이라고 써있는데 뭘까)

좋은 기회다. 정크푸드만 먹는 우마루에게 일식이 맛있다는걸 알려주겠어

좋아. 기합넣고 질냄비로 밥 해야지

오..오빠도 요리 만드는구나? (오빠가 항상 만들거든)

응. 뭔가 미안하네. 굉장히 의욕이 넘쳐서...(항상 오빠에게 맡기면서 이 뻔뻔한 모습이란...)

아니야. 그렇지 않아

에비나짱이랑 먹을거면

외식하는게 더 좋았을텐데 말이야

피자라던지...(내심)

아...그치만

나 항상 혼자 먹으니까

이렇게 집에서 다 같이 밥먹는거 기쁜걸...

우마루 / 에비나짱...

우마루가 쳐다보는 곳은 유독 큰 에비나의 가슴

다 됐어. 질냄비로 흰쌀밥 해 봤어.

반찬도 밥에 어울리는 것들로 했어. 맛있겠다

우와~

으....

야채 많잖아...(고기만 좋아하는 우마루)

그럼 먹자

에비나 / 잘 먹겠습니다

우마루 피자 먹고 싶었는데....

피자를 먹는 우마루의 모습

한 젓가락 밥을 먹더니

음?

맛있어

역시 아키타 쌀은 다르네

에비나가 밥먹는 모습을 쳐다보는 타이헤이

맛있나아~

흐아

죄송해요. 사투리가 나와버려서...

아냐. 괜찮아

맛있나아가 맛있다는 거지?

아. 맞다요

우마루 / 맞다요?

잘 먹었습니다.

타이헤이 / 아키타쌀 맛있었네.             에비나 / 저기 점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니야. 또 와


흐흐흑

어?

어?

에비나가 쳐다본곳엔 피자 전단지가

우와

꼬르륵~

잠시 정적

으흐흐아아~~~

부족햇어?

아...아뇨. 그...그그렇지 않아요

아..이 자세 아직 배가 고픈거구나

우마루 / 그럼 피자라도 시킬까 오빠?

타이헤이 / 에? 피자 ?  아니 역시 피자는 좀...      에비나 / 그럼. 레귤러 사이즈로...             타이헤이 / 시킬거야?

결국 피자를 시켰다. 타이헤이의 계획은 수포로...

이것도 맛있겠다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피자

너무 질겨

또 회의야? 귀찮구만                                 우리 팀에서 기획통과된건 처음이니까요

조직의 의사전달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회의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모든 부서 사람들을 참가시켜서 기획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최고의 결론은 혼자서는 결코 도달할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우마루도 가장 좋은 과자를 고르기 위한 결정에 맞닥드리고 있었는데...그건 막대과자 포키냐?

감자칩스낵 캬라멜콘과 땅콩과 비슷한 스낵이냐 (오른쪽에는 오이스낵)

프링글즈와 같은 감자칩이냐?

그럼 어떤 과자를 살까

단맛을 중점으로... 아니 짠맛으로? 하지만 빵계열도 버리기 힘든데...

에이 답답하구만

과자는 단연코 포테이토  칩. 이건 정석이며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다

06 / 크크크. 이래서 늙은이들은 안돼.             01 / 뭐라고?

06 / 그러한 낡은 생각은 버려야합니다. 크크크                     안경 / 저런 우마루 있었던가?

02 / 그럼 우마루는 뭐가 좋을거라 생각해?           06 / 이제부터는 좀더 넓은 관점에서 과자를 골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상품입니다.

오이맛 센베 .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죠

그걸 고를거라면 우마루는 초코가 더 좋아                   06 / 그렇지? 우마루 초코송이가 좋아

초코버섯파와 초코죽순파가 싸움을 벌이고

이것들아. 쓸데없는걸로 싸우지 마. 최고는 아몬드 포키야

여러분

케잌은 어떤가요?               10 / 아니. 케잌은 아니죠

케잌으로 해버리면 큰일난다니깐

으쌰. 그래서 도리토스로 해야한다고 몇번을 말해야 해

아니. 지금 골라야할건 육포다

누구야 이 우마루는...

우마루는 힘이 나는 과자가 좋을까나...

싸움을 멈춘 회의속의 우마루들

회사를 다녀온 타이헤이를 쳐다보는 우마루

오빠의 한숨

회의속의 우마루들

오빠, 회의 수고했어

카땅을 오빠에게 건내는 우마루

잠시 놀란듯 쳐다보던 타이헤이는

고마워

우와~  환호성을 지르는 우마루들. 역시 저걸로 결정하기를 잘햇다는 환호성?

근데 우마루 어떻게 안거야?

엥?

헹?

자 회의 잘 끝났어. 우마루도 잘 될거라 생각해서 축하준비 해준거지?

에?

흐 에~~~

기획을 통과시키지 못한 오빠를 위로해줄 과자를 고르는 회의

이야. 설마 진짜 될줄은 몰랐어

케잌 살껄 그랬나...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카루 겐도의 손모양 패러디 ㅋㅋㅋ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6. 18:34

1990년 빙그레 이라면 지면광고


농심 삼양 팔도에 이어

스낵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던

빙그레도 라면사업에 진출했다.


한국화약그룹의 계열사이자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던 빙그레가

트로트 가수 주현미를 모델로 내세워

빙그레 라면 이라면 광고를

내보냈다.


CF 삽입곡은

주현미의 히트곡을 사용해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라는 부분을 차용했다.


1992년 빙그레는 최민수를 모델로 내세워

대용량 컵라면 캡틴을 출시했다.

팔도에서는 왕뚜껑을 1990년대 이미 만들었었고

빙그레도 이에 뒤질세라 대형 컵라면을 만들었던 것


대형이라곤 하지만 용기만 컷지

실제 라면은 그렇게 양이 많은것도 아니었다.

가격은 500원대였으나 얼마 안가 1천원이 넘어선걸로 안다.


1993년 빙그레는 캡틴 매운탕도 출시하였는데

이건 농심 신라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것 같다.


1992년 빙그레 캡틴 컵라면

1993년 출시한 빙그레 캡틴 매운탕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3. 09:20

1988년 농심 컬러 지면광고 -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육개장 사발면 너구리 얼큰한맛 우동


1980년대 농심의 제품은 스낵과 라면에 집중되어 있었다.

신격호의 동생인 신춘호가 형과 싸우면서 독립한 롯데공업주식회사가

후에 사명을 변경하면서 농심이 되었다.



당시 라면 강자였던 삼양라면과 경쟁하면서

한창 도약을 하게 되는데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등 신제품 출시와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공식 지정라면이 되면서

80년대 중반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게 되고

1989년 삼양라면 공업용 우지파동이 일어나고

이후 농심은 식물성 기름 팜유를 쓴다는걸 강조하면서

라면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라면 모델로는 코미디언 구봉서와 탤런트 강부자를 콤비로 썼다.

안성탕면은 삼양라면과 비슷한 수준의 면발이라 그다지 맛이 안났다.

신라면은 그보다 조금 굵었는데 농심의 3개 신제품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가

80년대 중반이후 주로 먹던 라면들이었다.

가격대는 조금 비싼 200원이었다.

그때 일반적인 라면가격이 120원 -150원 사이였다.


특히 너구리의 굵은 면발은 기존 라면들의 가는면발보다 훨씬 씹는맛이 있었다.

육개장 사발면은 팔도에서 먼저 나온 용기라면 도시락보다

더 자주 접할수 있었다.


당시 한국야쿠르트 도시락은 태현실이 모델로 나오고 있었다.

직사각형의 용기에 그시절 흔한 가늘은 면발이라 내 입맛엔 별로 맛지 않았다.

팔도하면 야쿠르트로 유명해서 요구르트 회사 이미지가 강하게 베어있었고...



 

 


 



농심은 스낵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는데

새우깡, 꿀꽈배기, 감자깡, 양파링, 스위티 등등

여러가지 스낵을 내놓으면서 경쟁업체들을 저 멀리 따돌렸다

1990년 스낵시장에서 농심은 47%라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스낵시장에서도 농심과 격돌했으나

2위 자리를 차지한건 오리온 프리토레이였다.




농심은 2008년 노래방 새우깡에서 발견된 쥐머리를

식약청이 조사나오기전에 증거인멸시켜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위기가 찿아오는데

당시 농심은 하지않던 이미지 광고로

개선을 꾀했다.



쥐머리 새우깡, 나방 짜파게티

둥지냉면에서 애벌레가 발견되는등

연속적으로 불미스런 일들이 벌어져

농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는등

커다란 위기가 찾아왔으나

최근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농심의 우위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2015년 7월 신작애니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이 애니를 보진 못했지만 우마루의 이미지는 익숙하다.

이건 꽤 작아진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좀더 큰편이다.

매주 목요일쯤 방송되고 있으며

5화까지 방송되었다.


스낵을 먹고 있는 우마루의 모습이 귀엽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농심 웨이브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 롯데제과 꼬깔콘 허니버터맛 / 롯데제과 꿀먹은 감자칩 (꿀감자)


지난 2월인가

작년부터 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열풍에

다른 제과 업체들도 너도 나도 참가해 허니맛이나 허니버터맛 스낵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롯데제과도 꼬깔콘 허니버터맛을 출시한바 있고, 오리온의 오감자 허니밀크 농심도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팔고 있다.


거기에 롯데는 하나 더 만들어 꿀감자(꿀먹은 감자칩)를 2월에 출시해다

감자를 튀기지 전에 굽는 과정을 추가해 지방을  30% 줄였다는걸 강조해서 홍보하는것 같다.

가격은 68g /1500원  138g / 3000원인데

먹어보니 농심 꿀꽈배기 부드러운 스낵이 있다면 이런맛이 아닐까 싶었다.


그치만 이걸 3천원주고 먹기엔 너무 비싼거 아닐까?

한국스낵들의 문제점인 가격대비 질소가 많은 점은 두고두고 지적받을만한 부분이다.

이거보단 차라리 프링글스 한통을 사먹던가

그도 아니면 그냥 외국산 비스킷을 사먹는게 낫다 싶었다.


외국산 감자칩 검색을 하다가 lays를 수입하는 업체를 살펴보니 롯데제과가 하고 있었다.

쇼핑몰 기준으로 8개 한묶음으로 팔고 스낵2개당 배송비 2500원이 추가되어

총 가격은 27000원이 넘어간다. 8개 배송시키면 배송비가 10000원 소요 ㅎㅎㅎ

결국 대충계산해도 봉지당 가격이 3300원이 넘어간다는것


오리온 오감자 허니밀크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프링글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