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신문잡지2015. 9. 4. 19:32

1997년 나래시티폰 지면광고 나래이동통신


어제도 올렸듯

서울이동통신과 함께

수도권 삐삐겸 시티폰 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의 시티폰 지면광고다.


프로농구 출범으로

1996년 나래 블루버드라는 이름으로

원주를 연고로한 프로농구단 창단

그 소속선수를 모델로 기용해

시티폰 광고를 찍은 모양이다.


써본적은 없지만

2000년대 초반의 PCS폰과

외관상 크게 차이는 안나보인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2. 21:53

1997년 한국홈쇼핑 지면광고

LG그룹 계열사 한국홈쇼핑 로고


케이블 TV 채널 45 한국홈쇼핑

나중에 사명을 LG홈쇼핑으로 바꾸게 된다.

당시 쇼핑은 백화점이나 의류점, 동네 슈퍼마켓에서 구매하던 시절

케이블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구매자가 전화를 해서

판매 배송해주는건 꽤나 신선한 방식이었다.


내 경우엔 좀더 지난후인

2천년대 들어서 인터넷을 통해 홈쇼핑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었지만...


LG그룹은 백화점 사업에도 진출하여

부천점등 총 3개 지점의 LG백화점도

냈던걸로 기억한다.



LG그룹도 신세계나 롯데 현대백화점처럼

유통분야에 진출하려는 의지가 꽤 있었지만

IMF와 LG카드등 금융계열사 부실문제로

GS그룹의 분리 문제로 LG유통, LG마트등

유통사업분야를 GS쪽으로 넘기게 된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7. 18:23

1996년 우성식품 머거본 블루다이아몬드 지면광고


머거본 CF는 꼽슬머리 코믹하게 생긴 남자가 광고를 나왔었고,


블루 다이아몬드 광고는 캘리포니아와 알카리성식품이란것을 강조하면서

가수 조영남과 호랑이 선생에 출연했던 유경아가 같이 광고를 나왔었는데

조영남이 노래를 부르는 사이 유경아가 자꾸 아몬드로 손이 다가가자

조영남이 손으로 탁탁치다가 마지막에는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웃는 CF였다.

.


우성식품이라고 해서

과거 우성건설과 관련이 있는 기업이라 생각했지만

삼환그룹의 계열사였다.



과거 코카콜라 제품을 수입해

부산 경남 제주지역에서

판매를 담당하던 회사였으나

코카콜라가 직접 판매에 나서면서

1997년 4월 영업권을 인도한뒤 수익성이 부진하였다


1995년 4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부산해운대에 마리나 빌딩을 짓고

외식산업과 제약산업에 진출하는등

사업다각화를 꾀하다가 결국 부도처리 되었다.


우성식품 블루다이아몬드 드라이로스트 피스타치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1997년 CI 변경후 새한그룹 출범 지면광고

1997년 출범한 새한그룹의 로고와 계열회사들


삼성그룹 이병철의 차남 이창희가 세운 새한미디어가 그룹의 모기업으로

1991년 이창희가 사망하자 그 아들인 이재관이 그룹을 물려받고 제일합섭 지분을 넘겨받은후

삼성그룹으로부터 완전 분리되었다.


이영자 회장

이재관 사장


이로써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불리된 그룹은

제일제당그룹 / 새한그룹 / 신세계그룹 / 한솔그룹 이렇게 총 4개다.


1996년엔  새한미디어 / 새한 콘크리트 / 새한이동통신 / 새한 종합개발 / 황성통운에 제일합섬까지 6개 계열사였으나

1997년 4월 그룹출범시엔 총 8개 계열사가 소속되어 있었다.


소속회사는

주식회사 새한 / 새한미디어 / 새한건설 / 새한마텍

새한텔레콤 / 디지탈미디어 / 새한로직스 / 새한정보시스템이다.


그룹출범당시 매출액 기준으로 재계순위 35위를 차지하였고

이영자회장과 그 아들 이재관 사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었다.

새한텔레콤은 삐삐로 잘 알려진 무선호출기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1997년 10월 새한그룹 지면광고

1997년 10월에도 새한그룹 계열사 숫자는 8개로 변화가 없다.

소속된 계열사들을 적어보자면


(주)새한 - 옛 제일합섬 / 새한미디어 / 새한건설 / 새한마텍

새한텔레콤 / 디지탈 미디어 / 새한로직스 / 새한정보시스템


이렇게 총 8개사다



새한미디어의 경우

IMF가 닥친 이후에도 구미필름공장에 1조가 넘는 무리한 시설투자를 했고

주식회사 새한의 대책없는 계열사 지급보증이 결국 새한그룹의 몰락을 이끌었다.



섬유사업의 부진과 철지난 비디오 필름사업에 과도한 투자

그리고 주식회사 새한의 1조 5천억 부채중에 계열사에

지급보증 대출해준 금액이 상당부분 차지하여

경영진의 무분별하고 잘못된 판단이

결국 새한그룹의 해체로 까지 이어졌다.






그 와중에 삼성의 금융계열사가

가장먼저 대출금 상환한 것을 보면

과거 기아자동차 사태를 보는것 같다.

설상가상이란 바로 이런경우에 적절한 말이다.

새한의 입장에서 본다면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격이다.



이재찬의 경우 2008년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여

당시 대재벌총수임에도 불구하고 조카에게 신경쓰지 않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다.



주식회사 새한은 웅진그룹에 인수되어 웅진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하었으나

웅진그룹도 승자의 저주에 빠졌음인가

극동건설 인수등 윤석금 웅진회장의 무리한 인수확장이 그룹의 위기를 불러왔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7. 28. 19:04

1997년 10월 1일

SK텔레콤 011과 신세기 통신 017

2개사가 경쟁한던 이동통신 서비스에

한국통신프리텔 016 한솔PCS 018 LG텔레콤019가 가세해

5개사가 경쟁하는 접전이 벌어졌다


아래는 1997년 10월 1일 이후 PCS 3사가 게재한 지면 광고들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칼라판 전체광고를

한솔PCS는 양면의 흑백광고를

LG텔레콤은 신문 1페이지 칼라 하단광고를 실는 전략을 택했다.


한국통신 프리텔은 016 개통절

한솔PCS는 국민들의 귀가 시원해지는 원샷 018

LG텔레콤은 약속을 지키는 반가운 019 PCS

를 광고문구로 내세우며 홍보를 하였다.


이에 질세라 SK텔레콤과 신세기 통신도 방어광고를 게재하였는데

SK텔레콤은 추석대비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을 내세워 SKT선택이 현명하다는걸 강조하였고

신세기통신은 세계 최단시간 100만가입자 돌파를 내세워 광고하였다.


SK텔레콤의 첨단교통정보 서비스를 내세운 011 광고

최단기간 100만고객 돌파를 강조한 신세기통신 017 전체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7. 28. 11:29

1996년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이 PCS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주식회사 에버넷을 설립하고 전체지면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한국 재계 1-2위를 다투는 현대와 삼성이

연합기업을 탄생했다는건 놀라운 사실이었다.

정부의 4대그룹중에선 1개 사업자만 뽑는다는 방침에 따라

PCS 사업을 각자 추진하던 현대와 삼성이 연합을 하게 된것이다.



현대 삼성의 에버넷과

LG그룹의 LG텔레콤이 격돌하게 되는데

그 결과는....


모두 알다시피 LG정보통신이 주도한

LG텔레콤이 PCS 사업권을 따내게 되었다.

이후에 LG는 데이콤 지분을 정리해야했으나

일부분만 정리하고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3사가 합병한 LG 유플러스에 흡수되었다.


PCS 사업권 획득 실패이후에

삼성그룹은 후에 이용가치를 고려해서 에버넷의 존속을 바랬으나

현대그룹에서는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면서 청산하기로 하였다.


PCS 사업자 선정시 정보통신부 장관은 후에 KT회장을 지낸 이석채였다.

나중에 한솔그룹과 LG그룹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삼성의 분가기업인 한솔그룹의 한솔 PCS가 018을 따냈다

마지막으로 한국통신의 한국통신 프리텔이 016을 따냄으로써

이동통신은 5개사 경쟁 체제로 가게 되었다.




SK그룹의 한국이동통신

코오롱과 포철의 신세기통신이

017서비스를 1996년 4월 1일부터 시작했고

나머지 3개사가 1997년 10월1일 들어서 경쟁에 돌입했는데

주로 아저씨들이 쓰는 번호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011의 한국 이동통신은 사명을 SK텔레콤으로 변경후

2천년대들어 TTL이라는 브랜드로 젊은 고객층을 끌어왔다.


아무튼 사상 초유의 연합기업을 세우면서까지

경쟁관계를 접고 뭉친 현대와 삼성이 PCS 사업권 따내기에서

고배를 마신건 이례적이다.


이건 정부에서 4대그룹 중 한개 사업자만 뽑는다는 발표를 하기전의 상황이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