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8. 28. 20:39

1997년 HBS 현대방송 지면광고

1996년 HBS 현대방송 지면광고

현대방송 로고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현대방송은 현대그룹에서 만든 케이블 TV 방송사다.


1979년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호텔신라 회동


라이벌 삼성그룹은 1965년 일간지 중앙일보사와

방송사 TBC 동양방송을 소유중이었고

1970년대말 전후로 삼성계열 언론사의 현대에 대한 불리한 보도로 인해

현대그룹과 삼성그룹간에 혈전이 벌어지기도 했었기 때문에

현대그룹의 총수 정주영은 언론과 방송사에 대한 소유욕구가 있었다.


오랜 숙원이었던 언론사

문화일보사를 1991년 11월 창간하게 되는데

이듬해인 1992년 1월 통일국민당을 창당하고

그해 대선에 뛰어들게 된다.

이건 과거 군사정부때 권력자에게

끌려다니며 바쳐야했던 뇌물

그리고 현대양행을 갈취당한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1995년엔 케이블 TV 현대방송까지 개국하면서

방송과 언론사 소유에 대한 꿈이 일부나마 이루어졌다.


그러나 1992년 대선에 나간 정주영 당선 실패는

정주영과 현대의 고난이 시작된 계기가 되었다.


김영삼 정부 들어서 소위 괴씸죄에 걸려

현대그룹은 세무조사와 함께

여러부분에서 불이익을 당했는데

HBS방송이 개국한 1995년은 김영삼정부 중반쯤이었다는거다.





언론과 권력에 대한 불이익을

당해봤기에 대선에 출마했지만

오히려 현대그룹 전체로 피해를 보게되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재벌총수들에 대한 전두환 노태우 비자금 수사까지 시작되었다.

그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뒤 정주영은 일선에서 물러나

정몽구와 정몽헌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직함을 바꾸었다.



정주영의 대선에 대한 출마욕심과 언론 방송에 대한 소유욕구는

문화일보사 계열분리 / 현대그룹 세무조사와 전두환 노태우 비자금에 대한 조사

현대방송 매각을 남겼을 뿐이었다.


삼성그룹 역시 전두환 정권하에서 TBC 동양방송을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갈취당하였는데

1990년대 소송을 걸었으나 패배하여

KBS2 채널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수 없게 되었다.


이와 관련한 글은 따로 나중에 올려보겠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12. 09:28



삼성그룹의 계열사였던 TBC 동양방송이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 이후 KBS2로 바뀐이후

10여년 만에 민영방송 SBS 서울방송이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민영방송 사업자 선정에 당시 공보처 장관이던 최병렬과

땅투기로 돈을 번 태영의 윤세영회장의 행적이 문제시되었고

돈줄의 뒤에는 럭키금성그룹과 쌍용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공보처에서 민영방송 사업자 선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SBS 태영 윤세영에게 제기된 문제를 변호하는 입장을 띰에 따라

공보처가 태영 윤세영을 위한 태영홍보실 대변인 같다는 비판까지 일었다.

민자방송 사업자 선정당시 공보처 장관 최병렬

조선일보 기자출신으로 5공 당시 전두환에 협조하다가

노태우 정부 때는 5공 청산작업를 주도한 인물로

최틀러로 불리던 노태우의 측근이다.


당시 태영 윤세영과 정부에 제기된건

한국 건설업계 평균 관급공사 비율은 65%였는데

태영의 관급공사 비율은 71%로 평균을 웃돌아

정부(당시 노태우)가 의도적으로 키웠줬다는 문제었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한겨레신문에서도 이와 같은 의혹기사가 제기된바 있다.

태영 윤세영회장과 1990년 당시 태영의 계열사를 올려본다.


1990년 주식회사 태영 회장(당시 54세)

주식회사 태영 계열사 현황

태영산업 / 태영레저 / 태영화학 / 울산퍼시픽화학 / 서암학술장학재단

주목할만한 회사는 주식회사 태영과 태영산업 정도다.


1990년 11월 1일 윤세영회장과 태영관련 기사

1990년 11월1일 태영민방 참여업체별 지분

1990년 11월 1일 동아일보에서 제기한 의문

민방 주인얼굴 소문대로였다.

태영 결정의 배경과 문제점

1990년 11월 28일 경향신문 민방선정 졸속입증

공보처가 공개청문 자금조사 꺼려

1991년 10월 동아일보에 게재된 SBS 서울방송 지면광고

1991년 3월 동아일보에 게재된 SBS 서울방송 라디오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