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신문잡지2016. 7. 16. 16:10

1994년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지면광고


1994년 여름은 축구불모지였던

미국 월드컵이 열렸던 해이다.

당시 여름은 한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심했던걸로 기억한다.


1993년 여름이 이례적으로 시원한 여름이었던데 반해

1994년 여름은 살인적인 폭염 그 자체였다.


당시 올림픽 공식 지정 스포츠 음료였던

파워에이드는 동아오츠카의 컨피던스와 함께

박카스맛과 비슷한 스포츠 음료를 출시하여

경쟁을 벌였다.


당시 파워에이드 CF에 반복적으로 나왔던 카피가

경기는 계속되어야한다 였다.

이 카피는 여러가지 멘트로 각색되어서

사람들사이에 사용되기도 했다.


그때 녹음을 한 성우가 김기현이었다.

음료시장에서 금기시했던

파랑색 음료도 출시하였다.

워셔액 색깔과 같아서

혼동해서 마시는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1. 24. 22:06

1991년 대현 씨씨클럽 가격인하 지면광고 (모델 /장서희)


나산실업의 조이너스 꼼빠니아

신원에벤에셀의 베스티벨리 씨

대현의 마르조 페페 씨씨클럽이

여성복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빙그레 전속모델로 얼굴이 알려진

장서희를 씨씨클럽의 모델로 내세웠다.


1994년 단일브랜드로 1천억원을 돌파한 조이너스가

1995년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었고

2.3위를 차지했던 베스티벨리와 씨의 추격전

대현의 3개브랜드 마르조 페페 씨씨클럽도 모두합쳐서 매출 1천억원대를 넘어섰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기타관심사/잡담방2016. 1. 6. 13:35

1995년 7월 2일 동아일보 기사


1995년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난 해이다.

1994년 10월엔 성수대교 붕괴가 일어났고 불과 8개월뒤인 95년 6월29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사고가 일어나자 생존자 구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어렵게 구출된 사람들에게서 인터뷰를 한 언론사들이 기사를 쏟아내었다.


당시 생존자들중엔 살기위해서 물과 소변까지 먹었다는 사람이 있었고

이게 신문보도로 전해졌다. 당시 이 인터뷰 당사자는 고령의 남자 생존자인 Y씨였다.

헌데 장동민은 당시 여자 생존자P씨로 잘못알고 있었고 해서 고소관련한 일까지 벌어진것이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11. 25. 08:27

1994년 한국비료 삼성정밀화학 지면광고


이병철의 장남 이맹희

제3공화국의 박정희가 연관된 사카린 밀수 사건

몸통이 노발대발하며 수사를 지시하는 코미디같은 상황

셀프격노. 이명박의 재판을 보는 듯 하다.



사카린의 원료 OTSA를 삼성이 밀수입했다는

기사가 동아일보에서 보도되었고

이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김두한은

국회에서 오물을 투척하기도 하였다.

(한참 뒤에 동아일보 사주 김병관의 아들 김재열과

이건희의 딸 이서현이 결혼해 사돈을 맺는다.

1990년대 이건희 취임이후 삼성 계열사였던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간에 갈등이 있었다.)



이맹희의 회고록과 1994년 한겨레쪽 인터뷰 기사를 보면

박정희의 지원아래 사카린을 밀수한 이맹희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병철은 검찰조사를 받았고

상무였던 차남 이창희가 검찰로부터 구속 기소를 받았다.

이병철은 한국비료를 국가에 헌납하기로 결정하였고

27년 뒤인 1994년 삼성은 한국비료를 인수해

삼성정밀화학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한국비료를 인수한지 21년뒤

삼성그룹의 화학사업 정리계획에 따라

한국비료는 롯데그룹의 롯데케미칼에 인수되게 되었으니

현대그룹의 현대양행(한국중공업->두산중공업)을 보는듯 하다.


한국중공업 로고

롯데케미칼(호남석유화학) 로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17. 21:30

1994년 대우전자 디지털 피아노 벨로체 지면광고


1994년 3월 30일

대우전자에서 디지털 피아노 벨로체를 생산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피아노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무거웠던 반면

전기로 연주하는 디지털 피아노 벨로체는

가볍고 비교적 싼 가격에 구매할수 있는 제품이었다.



기존의 피아노 판매업체였던 삼익악기와 영창악기는

95년 삼익 아르떼 피아노와 영창 그린피아노등 신제품을 내놨고

이에 대우전자는 가야금 대금 굿거리 장단을 추가한 벨로체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시판 1개월만에 1천대가 판매되는등 판매폭증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어닥친 IMF의 바람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1998년 9월 전자업계 인력감축에

대우전자에서 벨로체 사업부만 따로 분사되었다.

지금도 업체가 남아있는지는 모르겠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2. 21:26

1994년 아남산업 주식회사 니콘 카메라 지면광고


현대전자에서 올림푸스 브랜드로 카메라를 판매했다면

아남산업에선 니콘 브랜드로 맞대응을 하였다.

이들 브랜드는 2천년대 초반들어 디지털 카메라 열풍이 불면서 경쟁이 더 심해졌다.


졸업시즌에 볼수 있는 가볍고 비교적 저렴한 20 -30만원대의 카메라는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쪽에서 판매했다면

위에 보이는 광고처럼 아남산업은 약간 비싼 수동카메라를 판매하였다.


냉장고 카메라 오디오 TV 카셋트라디오 VTR 세탁기

등이 당시 한국 전자업체들의 주요 판매물품이었다.

자동이든 수동이든 그시절엔 필름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진을 잘못 찍었을 경우엔 필름을 쭉 늘려서

햇빛에 빗추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했다.


거기에 불편한점은 플래쉬 배터리로 사용되는

AA 사이즈 건전지 2개가 기본으로 들어가서

카메라 두께가 꽤 두꺼웠다는 점이다.

이건 2천년대 중반까지 저렴한 디카도

해당되는 문제긴 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9. 16:28

1994년 015 나래텔 나래이동통신 지면광고


무선호출기(삐삐) 서비스가 시작되고

삼보컴퓨터 자회사인 나래이동통신의 015나래텔과

단암산업의 서울이동통신이 수도권에서 삐삐서비스 경쟁을 벌였다.


숫자 4자리?로 여러가지 의미를 보냈던 이용자들

몇년후 PCS시대가 다가올줄 생각이나 했을까?

1996년 매출 1200억어원에 경상이익 306억원을 바라볼정도로

무선호출기 사업은 의외로 이익이 높았다.


SK가 인수한 한국이동통신은

삐삐 012서비스를 내놓고 있었다.


이들 사업자는 나중에 시티폰을 통해 격돌하는데

한국통신과 나래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

3개사가 경쟁하였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8. 21. 08:15

1994년 제일제당 제약사업부 숙취해소제 컨디션 컬러지면광고

1994년 미원 건강사업부 숙취해소제 아스파 컬러지면광고

1994년 주식회사 미원 건강사업부 아스파 1월 흑백지면광고


1993년 제일제당 제약사업부에서 개척한 숙취해소제 시장에

1994년 조미료시장에서 오랜 경쟁상대였던 미원이 뛰어들었다.


미원과 미풍(나중엔 2.5란 제품이 출시됨) 다시다와 맛나 등

조미료 시장에서 오랜 경쟁을 해왔던 제일제당과 미원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이들이 다시 한번 붙었다.

컨디션 vs 아스파


컨디션은 쌀눈에 대두추출물 기타 로얄제리 영지 글루타치온과 타우린을 보강한걸 내세웠고

아스파는 콩나물뿌리에서 추출한 아스파라긴산을 주 원료로 컨디션보다 숙취제거 효과가 2배 빠르다는걸 내세웠다.

제일제당은 약국판매를 하지만 미원은 슈퍼마켓을 통한 판매밖에 할수 없어 불리하다는 입장이었다.

웃긴건 컨디션은 2500원인데 아스파는 500원 비싼 3000원에 판매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취한것.


1994년 럭키 의약품사업부 갈화 귤피 배과즙이 들어있는 럭키 비전 컬러 지면광고

1994년 조선무약(자)식품사업부 솔표 비지니스 컬러 지면광고


여기에 조선무약 솔표 비지니스 / 럭키 비전

종근당 시티맨 / 백화 알지오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미원의 공세와 늘어나는 경쟁업체에

제일제당은 제품 생산을 2배로 늘려 대응하였다


그해 700억원규모로 추산되는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제일제당 컨디션은 480억원어치 3000만병 이상을 판매하여

시장에서 확고부동한 1위자리를 차지하였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자동차/잡담방2015. 8. 17. 20:40

1994년 현대자동차 엑센트 지면광고


1994년 4월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엑센트는

1989년부터 X-3프로젝트로 개발에 착수

개발비로 3500억원이 들어가

4년4개월만에 상품화시킨

100% 국산기술 차량이라는걸 현대자동차측은 강조하였다.


당시 모델로는 마삼트리오라고 불렸던

이수만 / 이문세 / 유열이 광고모델로 나왔다.

나중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전혜진이 모델로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겸 MC 전혜진

현대자동차 엑센트의 가격은

1.3 ES 520만원 / 1.5CS 608만원

에어백 60만원 / ABS브레이크 75만원이다.


에어백과 ABS브레이크등 옵션을 둘다 달았을때

기아 아벨라보단 148만원 비싸고 대우 씨에로보다는 27만원가량 싼 수준

둘다 빼면 아벨라와 13만원차이 / 씨에로와는 97만원차이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자동차/잡담방2015. 8. 17. 20:16

1994년 기아자동차 아벨라 지면광고


1994년 3월 국내 출시된 기아자동차 아벨라 가격은

3도어 GI  505만원 / GXi 555만원

5도어 GXi 575만원 / GLXi 595만원 이다.


가장 비싼 차량도 대우자동차 씨에로보다 50만원가량 싸다.


포드의 디자인, 마쓰다의 엔지니어링 , 기아의 생산이라는 역할분담으로 이루어진 차다

1988년 7월부터 1991년 5월까지 개발사전단계를 마무리짓고고

4년 7개월만에 총 개발비로 4천 7백억원이 들었다.


개발비는 대우자동차 씨에로의 10배가 들어갔으나 가격은 더 싸다.

뭐 개발비만 반영되는건 아니니까....ㅎㅎ

게다가 한국 미국 일본 3사 공동참여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