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잠을 잤는데
꽤 높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꿈을 꿨다.
애초에 왜 그 높은곳에 있게 된 상황이었는지는 나오질 않고
처음부터 30m가 넘는곳에 올라와 있었고, 그것도 하필 나무의 형태가 두개의 나무젓가락을 세워놓은 상황이라
흔들거리는 나무위에서 천천히 내려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나무도 같이 쓰러질 상황이라 나무를 안고 같이 지면으로 떨어지던지, 그도 아니면 손을 놓고 내려가던지 해야할 상황
결국 모 아니면 도 어차피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마찬가지라면 손이나 놓자 싶어서 마음을 다잡은후에 놓아버렸다.
체감상으론 30m터도 더되는 느낌이었다. 대략 40m 정도
그렇게 아래로 떨어지며 아 이제 죽는구나 라는 생각을하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근데 기적적으로 외관상으론 몸이 상하진 않고 땅에 옆으로 푹 박혀버렸다.
두려움과 무서운 기분이 한꺼번에 몰려왔던지 폭풍눈물이 마구 흘렀다.
안구 건조증이라 실제론 눈물도 잘 안나는 편인데
그렇게 눈물이 많이 나오는걸 보고 놀라기도했고, 공포감과 서러움이 대단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자기전에 던만추 헤스티아 리뷰를 조금 적다가 말았는데
헤스티아의 우는 얼굴을 보고 잠들어서 그런가
그 영향을 받았나 싶기도
이거 마지막글 덧붙이니 웃음밖에 안나오네
일어나고 나선 그렇게 슬펐는데 ㅋㅋㅋ
내가 살다살다 애니화면 영향을 꿈에서 받기는 또 처음이다.
헤스티아가 폭풍처럼 눈물 흘리는 이 장면을 보고 잠든 영향인가? 나도 이정도로 막 흘렸는데. 현실에서 아무리 많이 울어본 기억을 찾는다고 해도 이정도로 눈물흘린적은 없었다
'My Story > 잡담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 지친다 (0) | 2015.05.17 |
---|---|
글 하나 올리는데 1시간 걸리네 (0) | 2015.05.03 |
10개월 만인가? (0) | 2014.10.07 |
2014년 새해 첫글 (0) | 2014.01.01 |
역시나 (0) | 2013.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