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월 1일 아시아나 항공 모델 박주미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단아하다.
노태우 정부시절 제2민항으로 출범한 아시아나항공
1988년 말부터 아시아나 항공 CF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당시 광고 모델이었던 박주미의 미모가 돋보였었다.
각종 여행사 앞에는 아시아나 항공 모델인
박주미의 입간판이 서있었고
내가 사는 동네에도 하나 서 있어서 길을 오갈때
유심히 봤던 기억이 남아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로고 역시 한복을 입은 여자가 두팔을 벌리고 맞이하는 모습을 형상화했기 때문에
초기 광고와 상표가 맞아떨어지는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 박주미 지면광고 1
아시아나 항공 박주미 지면광고 2
당시 대한항공에선 노태우 정부의 제 2민항 사업과 관련해
서운함을 표했던걸로 안다.
서슬퍼런 전두환 시절엔 프로스펙스로 유명한 국제그룹해체라는
큰 사건이 있었으니 정권이 바꼈다곤하나
그렇게 큰 항의를 하진 못했을것이다.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의 태극마크 영문명이 돋보인다.
육로 한진택배 해로 한진해운 공중의 대한항공까지
육해공 운송의 한진그룹과
금호고속과 금호타이어 석유화학의 금호그룹이
하늘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00년대 중후반 금호그룹은 대한통운까지 인수하여
해상을 제외한 분야에서 한진그룹과 경쟁하게 되었다.
1988 - 2000년대 중반까지 쓰던 아시아나 항공 로고
변경된 아시아나항공 로고
금호그룹에서 금호아시아나 그룹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그룹 CI도 교체되었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
빛을 내서 무리하게 인수한탓에
금호그룹은 경영권마저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
재벌문어발 확장의 또 하나의 사례가 되어버린 경우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산하시절 대한통운 로고
금호아시아나 그룹 산하에서 대우건설 로고
대한통운은 현재 CJ그룹에 인수되어 CJGLS와 합병 CJ대한통운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산하의 기업이 된 상태다.
CJ그룹 로고
CJ대한통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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