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9. 14. 23:30

1989년 금성사 컬러 지면광고

최첨단 기술의 상징 금성


1959년 10월 금성사에서 첫번째로 국내 라디오 생산을 시작하였다.


럭키금성 그룹 로고


이보다 먼저 1957년 럭키금성의 창업주 구인회의 3남 구자학(현재 아워홈 회장)과

이병철 삼성그룹회장의 차녀 이숙희가 결혼을 하면서 혼인동맹을 맺었다.


1957년 구자학과 이숙희의 결혼식

삼성그룹 로고

삼성전자 로고


하지만 럭키금성과 삼성과의 밀월관계는 삼성의 이맹희가 삼성전자를 설립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럭키금성에 따르면 삼성의 이병철이 전자산업엔 진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하였다.

1966년 검찰에 출두하는 이병철


1967년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한국비료(한비)를 국가에 헌납하고 권좌에서 물러났던

이병철은 전자업체 설립을 계기로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한국비료는 27년이 지난 1994년 삼성에서 다시 인수한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의 사위인 구자학은 이때 금성사에서 직책을 맡고 있였다.

이후 구자학은 금성사 사장 럭키 사장을 거쳤지만

현재는 식품 급식업체인 아워홈 회장이다.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반도체와 스마트폰에서의 이익을 기반으로

LG전자를 뛰어넘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4. 10:20

1968년 락희화학공업사 럭키치약 150g 지면광고

1968년 럭키 크림비누 분홍색, 크림샴푸 지면광고


LG그룹의 전신 럭키금성그룹의 모기업인 락희화학공업사의 치약 비누 샴푸광고다.

1960년대도 그렇지만 1980년대 초중반까지 치약의 포장재질은

플라스틱이나 고무가 아니라 과일생선통조림보다 질이 아주 많이 떨어지는 양철이었다.

많이 접으면 구멍이 나거나 끊어지는 재질이었다.


양철 재질의 겉면에 종이포장을 입힌꼴이었다.

크림비누는 내가 접해본적이 없어서 딱히 설명할 글이 없다.

내가 써본건 드봉비누정도니까..

그 이전엔 다이알 비누나 인삼비누였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7. 18. 21:51

1995년 럭키금성그룹 LG그룹으로 변경 알림 지면광고

LG그룹 로고의 기본이 된 석상유물


LG그룹으로 바뀌면서

왼쪽에 로고만 적용하고 기존에 쓰던 사명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1992년 그룹 로고를 교체한 삼성그룹처럼

모든 그룹계열사의 이름을 LG로 통일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LG에서 가장 잘 알려진 럭키와 금성사중에서

금성사는 LG골드스타를 놓고 고민했던걸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금성사는 LG전자로 변경하게 되었지만...







그룹CI 전체를 통일한다는게

새 그룹의 로고를 알리고 동일한 그룹체라는걸 알리기도 좋은데

왜 사명만큼은 기존걸 유지하려고 했을까?

이왕 바꾸는거 한번에 바꾸면 좋은데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럭키금성그룹 관계자는 누구였을까?


1995년 LG그룹회장에 취임하여 현재 재직중인 구본무회장은

럭키금성이란 이름을 상당히 싫어했다고 하던데..

믿거나 말거나...



LG그룹은 후에 LS GS LIG 희성그룹으로 분할된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 작업이 진행됐다.

게다가 금융부문 사업실패와 반도체회사를 IMF, 정권의 개입, 빅딜문제로 계열분리되어

분리된 기업들만 뭉쳐도 왠만한 그룹하나 세울정도의 규모를 가졌다.

(LG투자증권 LG카드 LG반도체)




GS그룹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GS는 그룹 로고를 교체하는데 미국 랜도사에 비용을 지불하였고

교체 비용은 1000 - 2000억이 든다.

근데 삼이실업이라는데서 이미 이 G상표를 쓰고 있었고

GS그룹 로고 가처분 금지소송을 하였다.


더 웃긴것은 독일의 공개서체인

페트 프라크투르 서체와 저 G로고가 너무나 똑같다는것

결국 GS그룹은 랜도사에 비용지불해 교체비용 삽질

삼이실업과 웃기는 재판하고

엉뚱한데 꽤 많은 비용을 치룬셈이다.

이상 GS그룹 로고 표절시비와 관련한 웃기는 이야기를 적어봤다.


본래 LS GS LIG관련 이야기는 따로 적으려고 했으나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LG그룹 이야기가 나올때 같이 적어봤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