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CI 변경후 새한그룹 출범 지면광고

1997년 출범한 새한그룹의 로고와 계열회사들


삼성그룹 이병철의 차남 이창희가 세운 새한미디어가 그룹의 모기업으로

1991년 이창희가 사망하자 그 아들인 이재관이 그룹을 물려받고 제일합섭 지분을 넘겨받은후

삼성그룹으로부터 완전 분리되었다.


이영자 회장

이재관 사장


이로써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불리된 그룹은

제일제당그룹 / 새한그룹 / 신세계그룹 / 한솔그룹 이렇게 총 4개다.


1996년엔  새한미디어 / 새한 콘크리트 / 새한이동통신 / 새한 종합개발 / 황성통운에 제일합섬까지 6개 계열사였으나

1997년 4월 그룹출범시엔 총 8개 계열사가 소속되어 있었다.


소속회사는

주식회사 새한 / 새한미디어 / 새한건설 / 새한마텍

새한텔레콤 / 디지탈미디어 / 새한로직스 / 새한정보시스템이다.


그룹출범당시 매출액 기준으로 재계순위 35위를 차지하였고

이영자회장과 그 아들 이재관 사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었다.

새한텔레콤은 삐삐로 잘 알려진 무선호출기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1997년 10월 새한그룹 지면광고

1997년 10월에도 새한그룹 계열사 숫자는 8개로 변화가 없다.

소속된 계열사들을 적어보자면


(주)새한 - 옛 제일합섬 / 새한미디어 / 새한건설 / 새한마텍

새한텔레콤 / 디지탈 미디어 / 새한로직스 / 새한정보시스템


이렇게 총 8개사다



새한미디어의 경우

IMF가 닥친 이후에도 구미필름공장에 1조가 넘는 무리한 시설투자를 했고

주식회사 새한의 대책없는 계열사 지급보증이 결국 새한그룹의 몰락을 이끌었다.



섬유사업의 부진과 철지난 비디오 필름사업에 과도한 투자

그리고 주식회사 새한의 1조 5천억 부채중에 계열사에

지급보증 대출해준 금액이 상당부분 차지하여

경영진의 무분별하고 잘못된 판단이

결국 새한그룹의 해체로 까지 이어졌다.






그 와중에 삼성의 금융계열사가

가장먼저 대출금 상환한 것을 보면

과거 기아자동차 사태를 보는것 같다.

설상가상이란 바로 이런경우에 적절한 말이다.

새한의 입장에서 본다면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격이다.



이재찬의 경우 2008년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여

당시 대재벌총수임에도 불구하고 조카에게 신경쓰지 않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다.



주식회사 새한은 웅진그룹에 인수되어 웅진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하었으나

웅진그룹도 승자의 저주에 빠졌음인가

극동건설 인수등 윤석금 웅진회장의 무리한 인수확장이 그룹의 위기를 불러왔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7. 25. 17:15

제일제당 그룹 지면광고 CHEIL JEDANG GROUP

제일제당 그룹 로고



이병철의 셋째아들 이건희의 삼성그룹에서

독립하여 제일제당그룹을 출범시킨 이재현

이재현은 이병철의 큰아들 이맹희의 아들이다

이병철의 장손자로써 삼성그룹을 물려받지 못한 억울함이 있었을것이다.

그건 아버지때부터 쌓여있을테고 결국엔 독립그룹 출범으로 이어졌다.



한솔그룹의 모태기업인 전주제지가 독립한게 1991년 11월

신세계가 분리되어 그룹출범을 시작한것 역시 1991년 11월이고

새한그룹 출범이 1997년 4월 25일이었다.

1996년 5월 제일제당그룹의 계열사는

제일제당 / 제일냉동식품 / 제일선물 / 제일씨앤씨 / 제일제당 건설 / PT.CSI

총 6개 계열사다.


새한그룹의 모태인 새한미디어 로고

한솔그룹 로고

신세계그룹의 모태인 신세계 그룹 옛 로고


제일투자신탁증권 등 금융업에도 진출했으나

현대중공업 그룹에 매각하였다.

현재 이름은 하이투자증권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제일제당은 미원 럭키 해표와 식품 음료수 조미료 화학제품 분야에서 경쟁하였으나

화장품 세제관련 사업(식물나라,비트)에선 철수하였다.

이 분야에서 경쟁하던 럭키 역시 맛그린 브랜드를 도입해 식음료사업에 진출했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못하고 역시 철수하였다.

두 기업모두 큰 이익을 내진 못했던 모양이다.



스포츠음료분야에서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와 오랫동안

경쟁하던 게토레이등 음료사업부문을 롯데칠성에 매각하여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럭키에서 분리된 LG생활건강이 한때 제일제당이 인수하려던 해태음료인수

한국코카콜라 인수하여 식음료사업에 재진출한걸 보면

LG생활건강이 최후의 승리자였던 셈인가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