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여성동아 10월호에서 노태우의 딸 노소영이 시집가는걸 기사로 다뤘다. 요새 한창 관심이 쏠리는게 일본과의 정신대피해할머니에 대한 일본측의 사과문제와 이에 응한 정부관계자의 얼치기협상그리고 공교롭게도 그때 자신의 스캔들 이혼문제를 터트린 SK그룹의 총수 최태원 회장이다. 다들 알다시피 SK의 전신인 선경그룹은 섬유기업이었다가노태우잭팟을 터트려서 그가 사돈기업에 밀어주다시피한유공과 한국이동통신 인수특혜를 통해그룹의 성장축인 에너지와 통신을기반으로 커왔다. 사실상 노태우가 밀어주지 않았다면5대그룹의 반열에 오르지도 못했을 그룹이바로 선경그룹이다. 이들이 결혼한건 알고 있었지만1990년대가 아니라 노태우가 취임한지 얼마안된1988년 9월 13일 결혼했다는 것이다. 이에 여성잡지들도 앞다투어 최태원 노..
1995년 케이블 TV 유료영화채널 캐치원 1996년 케이블 TV 영화전문채널 DCN 1995년 3월 케이블TV 시대가 한국에서도 열림에 따라지상파 4사 (KBS MBC SBS EBS)만이 아닌 전문다채널 시대가 열렸다. 오늘 소개할것은 삼성영상사업단의 유료영화채널 캐치원그리고 대우시네마 네트워크의 영화전문채널 DCN이다. 비디오영화가 흥하던 시대에 맞수였던 삼성전자 자회사 스타맥스 삼성물산 드림박스와대우계열의 우일영상 시네마트와 경쟁을 벌였다.1995년 비디오시장에서 대우계열영화사가 34%삼섬전자 자회사인 스타맥스가 28%를 기록했고,선경그룹의 SKC가 18%를 차지하였다. 비디오영화 시장에서의 경쟁은케이블TV 영화채널에서도 그대로 벌어져 (삼성전자 스타맥스 삼성물산 캐치원 제일기획 Q채널이 통합되어 ..
1968년 대한석유공사 유공 지면광고 1962년 설립된 공기업이었던 대한석유공사 약칭 유공이1980년 11월 29일 민영화가 되면서 선경그룹에 넘겨졌다. 박봉환 동력자원부 장관은국영기업의 비능률 배제, 책임경영확립을위해 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밝히며과거 걸프가 가지고 있던 지분 50%를671억 7천만원을 연말까지 납부하는 조건으로선경그룹에 유공을 넘겼다. 박근혜와 이명박이 틈만나면 알짜기업 민영화 추진하면서하던 말이 저거 아니던가?아무튼... 19년뒤인 1999년 기사로 밝혀지는 이 사실은 최동규 전 동력자원부 장관이1994년 전두환과 골프를 치면서유공 불하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전두환이 "그때 유공을 선경에 넘기도록 한 사람은 보안사령관이던 노태우야나도 당시엔 잘 몰랐어" 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9..
선경그룹 수펙스 지면광고 1980년대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MBC 장학퀴즈를 후원하던 기업최종현이 노태우와 사돈을 맺으면서 1980년대에는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유공으로 사명 변경후 1990년대에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까지 인수하여당시 노태우 정권과 깊은 인연을 통해 사세를 확장한대표적인 정경유착재벌중에 하나다 현재 선경그룹에서 SK그룹으로 사명이 변경되었으며화학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을 주축으로 하는 그룹이다.섬유기업으로 출발하여 그다지 주목을 할만한 그룹은 아니었으나유공과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면서 5대그룹의 반열에 올랐다.재계서열 기준으로 현재 LG그룹을 제치고 3위에 랭크되어있다. 창업주 최종건이 아니라그의 동생인 최종현이 그룹을 운영하다가그의 아들 최태원에게 물려준 특이한 케이스다. SK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