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신문잡지2015. 10. 14. 21:55

1999년 삼성상용차 1톤 트럭 SV110 지면광고


삼성그룹의 이건희는 자동차 사업진출을 위해서 김영삼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 쪽에

부지를 매입해 삼성자동차 공장을 짓는등 김영삼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기위해 꽤나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당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우 쌍용 기아차 등 자동차 관계사 7개사는
삼성의 자동차 사업 진출에 반대의견을 표명하는 광고를 내놓았지만
삼성의 자동차사업 진출을 막을순 없었다.



1994년 삼성의 자동차 사업 진출을 반대하는 자동차 7개사의 반대성명광고


삼성은 승용차를 내놓기 전에 먼저 삼성중공업에서 1994년쯤 대형트럭 판매를 시작했다.
는 삼성자동차를 설립하기전인 1990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용차사업에 진출의지를 보였다.

1992년 상용차사업승인을 정부로부터 받았고 1994년 상용차사업에 먼저 뛰어들었다.

 


1995년 설립된 삼성자동차는 2년뒤인 1997년 첫 승용차인 SM5를 시판하기에 이른다.

허나 3.5.7시리즈를 BMW의 이의제기로 외국에서 사용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SM5 광고역시 벤츠의 광고 표절의혹이 일었다.

 

1995년 삼성그룹의 자동차사업자 모집 지면광고

1997년 삼성자동차 브랜드 네임공모 지면광고

 

삼성자동차와 상용차는 IMF 부채문제 기아차 인수실패등 여러가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삼성자동차는 르노에 인수되었고
삼성상용차 역시 야무진 이란 브랜드로 소형트럭을 내놓았지만 뒤처리가 깔끔하진 못했다.

다.

 

르노삼성자동차 로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7. 15. 18:19

1995년 1월 1일 아시아나 항공 모델 박주미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단아하다.


노태우 정부시절 제2민항으로 출범한 아시아나항공

1988년 말부터 아시아나 항공 CF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당시 광고 모델이었던 박주미의 미모가 돋보였었다.


각종 여행사 앞에는 아시아나 항공 모델인

박주미의 입간판이 서있었고

내가 사는 동네에도 하나 서 있어서 길을 오갈때

유심히 봤던 기억이 남아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로고 역시 한복을 입은 여자가 두팔을 벌리고 맞이하는 모습을 형상화했기 때문에

초기 광고와 상표가 맞아떨어지는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 박주미 지면광고 1

아시아나 항공 박주미 지면광고 2


당시 대한항공에선 노태우 정부의 제 2민항 사업과 관련해

서운함을 표했던걸로 안다.

서슬퍼런 전두환 시절엔 프로스펙스로 유명한 국제그룹해체라는

큰 사건이 있었으니 정권이 바꼈다곤하나

그렇게 큰 항의를 하진 못했을것이다.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의 태극마크 영문명이 돋보인다.


육로 한진택배 해로 한진해운 공중의 대한항공까지

육해공 운송의 한진그룹과

금호고속과 금호타이어 석유화학의 금호그룹이

하늘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00년대 중후반 금호그룹은 대한통운까지 인수하여

해상을 제외한 분야에서 한진그룹과 경쟁하게 되었다.


1988 - 2000년대 중반까지 쓰던 아시아나 항공 로고

변경된 아시아나항공 로고

금호그룹에서 금호아시아나 그룹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그룹 CI도 교체되었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

빛을 내서 무리하게 인수한탓에

금호그룹은 경영권마저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

재벌문어발 확장의 또 하나의 사례가 되어버린 경우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산하시절 대한통운 로고

금호아시아나 그룹 산하에서 대우건설 로고


대한통운은 현재 CJ그룹에 인수되어 CJGLS와 합병 CJ대한통운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산하의 기업이 된 상태다.


CJ그룹 로고

CJ대한통운 로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