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TV 동영상2015. 7. 27. 18:59



1987년 일본 코카콜라 CF (1분 43초)


103초가 넘는 코카콜라 CF

일본 버블경제와 상관이 있던걸까?


한국도 1986년 아시안 게임을 치르고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하기 전

외국인 아하 take on me 뮤직비디오에서 차용해

1987년 맥콜 CF를 조용필과 소녀를 내세워 1분 분량으로 제작한바가 있다.


1분이 넘는 광고 제작은

이 시기 한국과 일본의 공통된 현상이었을까?


여담으로 한국의 맥콜 CF는 칸 광고제에 나섰다가

아하 뮤비 표절문제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


일본의 코카콜라 CF는

한국에서도 같은 멜로디와 비슷한 장면으로

30초분량으로 제작 방송되었는데

당시 심혜진과 이종원이 모델로 나왔다.


이종원은 이후 의자에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리복 CF를 찍었고

심혜진은 레스모아, 맥슨전자의 전화기 모델로 활약하였다.


버블이니 어쩌니 하지만 코카콜라 CF의

반복되는 I feel Coke 멜로디는 참 좋다.

한국판 코카콜라 CF는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7. 27. 08:40

1992년 고려당 대리점 모집 지면광고

1990년 크라운제과 크라운스낵 크라운 엔지니어링 크라운 베이커리 신입사원 지면광고


빵집하면 고려당이 기억나던 시절

크라운제과에서 크라운베이커리라는 프렌차이즈 제과점을 설립하였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한개 있었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 자리하고 있던걸로 안다.

뉴욕제과가 유명하던데 뉴욕제과는 나와는 인연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이용해본적도 없고...




고려당이나

크라운 베이커리보단 동네빵집을 더 자주 이용하였다

브랜드빵집은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별다른 이용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1990년대 초중반쯤 채시라와 정우성을 모델로한 샤니와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트가

CF와 함께 매장을 늘려나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1위 업체가 되어버렸다.





CJ그룹에서 김현주를 모델로 뚜레쥬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체인점 모집에 나서

2천년대 들어선 CJ푸드빌의 뚜레쥬르와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파리바게트

2파전으로 양상으로 변했다.




2013년 4월 4개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매장수를 보면   (자료출처 - 창업경영신문)


 

 매출액

영업 이익

 매장수

 1. 파리바게트

1조5733억 6620만 3천원

 569억 5990만 5천원

3141 개

 2. 뚜레쥬르

 7900억 2033만원

-182억 369만 5천원

1303 개

 3. 크라운베이커리

 427억 9963만 5천원

- 31억 7885만 9천원

 200 개

 4. 신라명과

 385억 5478만 9천원

- 18억 9829만 5천원

 88 개


파리바게트를 제외하고 모두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 - 4위 매장수를 다합쳐도 절반을 조금넘는수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잡담방2015. 7. 26. 20:49

1989년 6월 해태음료 밀크탄산음료 크리미에 홍콩영화배우 왕조현을 모델로 세운 지면광고


한국에서 코카콜라 제품을 판매하는 4개사

두산식품 / 범양식품 / 우성식품 / 호남식품에서

밀크탄산음료 암바사를 1984년 첫 출시했다


탄산에 우유를 첨가한 기발한 제품이었는데

그동안 판매가 부진하다가 1987년들어

콜라 사이다가 판매부진을 겪고 보리음료와 암바사가 매출신장을 기록하자

해태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뛰어들어 경쟁에 가세하였다.


보리와 밀크탄산음료시장에 뛰어들었는데

보리음료는 나중에 다룰것이니 패스하고

밀크탄산음료는 해태는 크리미 왕조현을 모델로

롯데칠성은 밀키스 주윤발을 모델로 내세워

제품경쟁뿐만 아니라 모델경쟁도 치열했다.


왕조현이 크리미 모델을 할때 노래하는 장면은 왕조현의 목소리 그대로 썼지만

멘트를 하는 장면은 KBS출신 여자성우 권희덕이 더빙하였다.

당시 이 광고는 주목도 많이 받았지만 여성 시청자들이 꽤나 싫어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주윤발이 홍보에 나선 롯데칠성 밀키스는

오토바이를 타고 밀키스 밀키스를 외치다 마지막에 주윤발이

사랑해요 밀키스~ 라는 문구로 마무리하면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십수년뒤에 최지우가 모델로 나서 리메이크한적이 있다.


밀키스 CF에서 주윤발의 사랑해요 밀키스라는 문구가 국민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어

롯데칠성은 7개월간 24개들이 180만 상자가 나가는등 판매 폭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암바사는 오현경을 모델로 기용했는데

당시 사진과 자료가 없어서 이 부분은 패스

암바사의 판매가 늘어나자 시장을 키운 코카콜라 4사 입장에선

뒤늦게 뛰어든 해태와 롯데가 얄미울법도 하다.


시장을 개척하고 파이를 키우고 먹을만하게되자

뒤늦게 뛰어들어 미투제품 내놓고 과실을 나눠먹으려고 하니

오죽 얄미웠을까?


1990년 암바사의 점유율이 59.1%인걸보면

 롯데칠성음료(26.6%)와 해태음료(14.2%)가 뛰어든 후에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게 놀랍기만하다.


1989년 소피 마르소, 장국영등 외국인 모델 열풍이 분 이후

외국모델 기용제한에 걸려 국내모델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5-6년후 다시 분 외국인 모델열풍(새넌 도허티 샤론스톤)은

무엇으로 다시 설명할것인가?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잡지광고 주윤발의 사랑해요 밀키스~가 주목할만한 부분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자동차/잡담방2015. 7. 25. 09:45


1991년 12월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지면광고


속도 무제한의 고속도로 아우토반

현대자동차 엘란트라가 세계적 명차 포르쉐와 속도경쟁을 벌이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우스개소리로 저 외국인이 엄지손을 치켜든건

'난 1단 놓고 달렸다' 라는 유머가 떠돌았었다.


그때도 저랬는데 요새보면 너무 웃기지 않을까?


엘란트라 판매가격은


1.5GLi  649만원 / 1.6GLi 749만원 / 1.5GLSi 721만원 / 1.6DOHC 799만원 이다.


아래 동영상도 올리는데

지면광고가 1991년인걸보면 저 광고역시 1991년광고일거다.

1년이나 지난 광고를 지면광고 이미지로 쓰는경우는 거의 없다.

그것도 신제품에 민감한 자동차 광고를 말이다.


가끔 유투브에는 년도를 틀리게 적은 동영상이 자주 보이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다.


엘란트라에 앞서 1990년쯤 현대자동차에선 스쿠프라는 스포츠 패션카를 내놓았다.

미국 경제전문지 스마트 머니에서 최악의 자동차 1위로 뽑히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1991년 엘란트라 아우토반 편 CF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ine/잡담방2015. 7. 19. 22:54

1992년 5월 19일 원초적 본능 개봉전 지면광고

1992년 5월 23일 한국에서 개봉한 원초적 본능

1992년 5월 30일 개봉 일주일만에 관객 10만을 돌파한 원초적 본능


로보캅(1987) 토탈 리콜 (1990)등 SF감독으로 유명한 폴 바호벤 감독

샤론 스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배우였는데

폴 바호벤 감독은 토탈 리콜에 이어 원초적 본능에도 샤론 스톤을 기용했다.


당시 사망한 남자의 살인의 용의자였던 샤론 스톤은 의자에 앉은채 담배를 피우면서

꼰 다리를 바꾸는 장면은 당시 출연한 안경쓴 남자 수사관에 이어서

보는 사람도 침을 꿀꺽하게 만드는 장면중 하나였다.


샤론 스톤을 수사하는 형사 마이클 더글라스도

샤론 스톤의 매력에 빠져들어 정사를 하게되는데

이 여자가 과연 범인인지 아니면 그녀의 친구가 범인인지

아리송한 상태에서 자기도 얼음송곳으로

사망하게 되는건 아닐까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샤론 스톤의 관능미가 돋보이는 영화 원초적 본능

그녀는 관능적인 이미지로 유명해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이후 이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다른 장르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관객이 원했던 이미지는 원초적 본능의 섹시한 이미지였는지

별다른 재미를 보진 못했다.


1992년 당시 원초적 본능은 서울 개봉관에서만 120만명을 끌어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이 인기 덕분이었는지 한국에서 1996년 8월초

모델료로 4억을 받고 한화에너지 E맥스 휘발유 CF에 출연하여

강한걸로 (넣어) 주세요라는 멘트로 섹시함을 발산하였다.

광고 초반은 넣어주세요 였지만 이후 심의에 걸려서 넣어는 생략하고 주세요로 바뀌었다.



한국에선 외화방송시에

성우 강희선이 샤론 스톤역을 주로 맡아서 연기하였는데

이 CF에서도 강희선이 더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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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7. 16. 22:20

1989년 이덕화 이혜영 로얄디 지면광고 칼라 (동아식품 동아제약)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김청의 상대인 태수역으로 나왔던 이덕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이덕화는 로얄디 CF를 김청과 같이 찍었고

이후 김청은 빠지고 이혜영이 같이 찍었다.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로얄디


라는 대사를 이덕화가 날리던 장면이 나오는데

30대 후반이라 이덕화도 꽤 젊은 모습이다.

유투브에 영상도 있긴 하지만

화질이 별로 좋지는 않아서

패스했다.


1989년 이덕화 이혜영 로얄디 지면광고 흑백 (동아식품 동아제약)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7. 16. 22:04

1989년 태평양화학 아모레 투웨이샴푸 고현정 / 신소영 / 오현경


1989년 미코코리아 대회에서

진 - 오현경 / 선 - 고현정 / 미스태평양 신소영이

모델로 나온 샴푸린스 지면광고다.


다른 광고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광고중에 하나다.


1989년 선으로 뽑힌 고현정은

KBS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 MC를 보게되는등 큰 인기를 누렸었다.

오현경 역시 태평양 화장품 CF와 코카콜라계열의 암바사 CF음료에 등장하는등 인기를 누렸었다.


고현정의 경우 KBS1 TV 일요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주인공 노인의 딸로 나왔었고

토요대행진 MC를 서정민과 같이 보기도 했다

1992년에는 신생 서울방송의 주말드라마 두려움 없는 사랑에 여주인공으로 최재성의 상대역을 하였다.

서정민도 같이 이 드라마에 출연하였으나 서정민의 경우 미스코리아 금품수수가 드러나 왕관을 박탈당하였다.


고현정의 경우 1994년에 SBS에서 방송된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혜린역을 맡아 최민수 박상원과 열연을 했는데

이때 큰 인기를 누려서 신세계 정용진과 결혼했다가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이혼하게 되었고

오현경 역시 불미스런일로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에 재기하였다.


오현경은 이름때문에 80년대 TV손자병법에 출연하던

나이든 남자배우와 혼동되는 일도 있긴 했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7. 15. 18:19

1995년 1월 1일 아시아나 항공 모델 박주미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단아하다.


노태우 정부시절 제2민항으로 출범한 아시아나항공

1988년 말부터 아시아나 항공 CF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당시 광고 모델이었던 박주미의 미모가 돋보였었다.


각종 여행사 앞에는 아시아나 항공 모델인

박주미의 입간판이 서있었고

내가 사는 동네에도 하나 서 있어서 길을 오갈때

유심히 봤던 기억이 남아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로고 역시 한복을 입은 여자가 두팔을 벌리고 맞이하는 모습을 형상화했기 때문에

초기 광고와 상표가 맞아떨어지는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 박주미 지면광고 1

아시아나 항공 박주미 지면광고 2


당시 대한항공에선 노태우 정부의 제 2민항 사업과 관련해

서운함을 표했던걸로 안다.

서슬퍼런 전두환 시절엔 프로스펙스로 유명한 국제그룹해체라는

큰 사건이 있었으니 정권이 바꼈다곤하나

그렇게 큰 항의를 하진 못했을것이다.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의 태극마크 영문명이 돋보인다.


육로 한진택배 해로 한진해운 공중의 대한항공까지

육해공 운송의 한진그룹과

금호고속과 금호타이어 석유화학의 금호그룹이

하늘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00년대 중후반 금호그룹은 대한통운까지 인수하여

해상을 제외한 분야에서 한진그룹과 경쟁하게 되었다.


1988 - 2000년대 중반까지 쓰던 아시아나 항공 로고

변경된 아시아나항공 로고

금호그룹에서 금호아시아나 그룹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그룹 CI도 교체되었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

빛을 내서 무리하게 인수한탓에

금호그룹은 경영권마저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

재벌문어발 확장의 또 하나의 사례가 되어버린 경우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산하시절 대한통운 로고

금호아시아나 그룹 산하에서 대우건설 로고


대한통운은 현재 CJ그룹에 인수되어 CJGLS와 합병 CJ대한통운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산하의 기업이 된 상태다.


CJ그룹 로고

CJ대한통운 로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Music방/CF BGM / Pop2015. 5. 14. 00:25

스타워즈 OST - Imperial March LIVE (KT WARP BGM)


2012년이었나?

스타워즈 OST로 다스베이더 테마곡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곡이

케이티(KT)의 LTE 서비스 워프(WARP) CF의 BGM으로 쓰였던게

당시 LG U+(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LTE 마케팅에

뒤늦게 2G서비스를 강제 종료하고 그 주파수로 LTE서비스를 시작했던 케이티는

LTE 서비스에서 가장 뒤쳐질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LG 유플러스의 LTE는 전국을 커버할 때

KT의 LTE 워프 서비스는 범위는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어서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다스베이더를 모델로 CF를 만든 케이티의 LTE WARP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Music방/CF BGM / Pop2015. 5. 10. 15:06

Doris Day - Que Sera, Sera


2003년 대우건설 아파트 푸르지오 2차 포도편 CF BGM으로 삽입된 노래다

케세라 세라 뜻은 찾아보니 될되라 되라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뜻이란다.


푸르지오 포도편 CF는 노래도 좋지만

무엇보다 광고에서 김남주 오른편에 있는 여자모델이

예뻐서 한동안 빠졌던 기억이 난다


CF를 봤을땐 스페인 토마토 축제처럼 이탈리아쪽에서 찍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의외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찍었다고 한다. 3차 낙엽을밟으면서 아이들과 노는 CF를 직은 장소 역시 호주라고...


화질은 안좋지만 엠군에 올라온 대우아파트 푸르지오 포도밟기편 CF를 올려본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