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잡담방2016. 1. 17. 18:08

1998년 한솔 PCS 추격편(모델 차인표 유오성)과 영풍 알카바 도시락 광고이야기 기사


한솔 PCS LG텔레콤 한국통신 프리텔 로고


한국통신 프리텔 한솔PCS LG텔레콤등 3사가 치열한 광고전을 펼치던 1998년

한국통신프리텔은 고소영과 신현준을 LG텔레콤은 이미연과 김승우를 모델로 내세웠다.

당시엔 업계 선두 SK텔레콤을 필두로 코믹광고가 유행이던 시절이었다.



한 업체당 한달 광고비용이 15-20억원에 달했고

LG텔레콤의 핸드폰 계열사였던 LG정보통신 싸이언 모델이었던

배용준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찍었던 광고비는

모델료까지 11억원이나 들어서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LG정보통신 로고


몇주전에 한솔 PCS의 Onnshot018 CF BGM을 통해서 들어온 방문자가 있기에

몇가지 CF중에 BGM으로 쓰였던 곡을 찾아보니

영화 매트릭스의 Spybreak라는 곡이 쓰였었다.

 제일 처음 방송된 한솔PCS 광고에 쓰였던 곡인것 같다.



차인표와 유오성이 출연했던 CF에 쓰였던 곡은

머리속에 멜로디가 남아있지만

그 곡의 제목은 모르겠다.

잊기전에 관련 CF라도 올려봐야겠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7. 29. 21:55

1998년 LG정보통신 싸이언 황수정 지면광고


물의를 일으키기 전의 황수정은

LG정보통신의 싸이언 휴대폰 CF

태평양화학의 마몽드 화장품 CF

그리고 한석규와 맥심 커피 CF

삼성물산 아파트 래미안 CF등

당시 인기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거쳐간다는

4대부문의 CF를 석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후에 찍은 MBC드라마 허준에서 예진 아씨 역으로 출연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는데

본인이 관리만 잘했다면 그 인기를 몇년 더 누렸을것이다.

1998년 SBS드라마 로맨스에 출연하면서

이영애 이경영 김호진과 같이 연기하였는데

키다리 아저씨 역같은 이경영을 좋아하다가

김호진과 연결이 되던 그런 역할이었던것 같다.


1998년 LG정보통신 싸이언 황수정 전체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7. 28. 11:29

1996년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이 PCS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주식회사 에버넷을 설립하고 전체지면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한국 재계 1-2위를 다투는 현대와 삼성이

연합기업을 탄생했다는건 놀라운 사실이었다.

정부의 4대그룹중에선 1개 사업자만 뽑는다는 방침에 따라

PCS 사업을 각자 추진하던 현대와 삼성이 연합을 하게 된것이다.



현대 삼성의 에버넷과

LG그룹의 LG텔레콤이 격돌하게 되는데

그 결과는....


모두 알다시피 LG정보통신이 주도한

LG텔레콤이 PCS 사업권을 따내게 되었다.

이후에 LG는 데이콤 지분을 정리해야했으나

일부분만 정리하고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3사가 합병한 LG 유플러스에 흡수되었다.


PCS 사업권 획득 실패이후에

삼성그룹은 후에 이용가치를 고려해서 에버넷의 존속을 바랬으나

현대그룹에서는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면서 청산하기로 하였다.


PCS 사업자 선정시 정보통신부 장관은 후에 KT회장을 지낸 이석채였다.

나중에 한솔그룹과 LG그룹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삼성의 분가기업인 한솔그룹의 한솔 PCS가 018을 따냈다

마지막으로 한국통신의 한국통신 프리텔이 016을 따냄으로써

이동통신은 5개사 경쟁 체제로 가게 되었다.




SK그룹의 한국이동통신

코오롱과 포철의 신세기통신이

017서비스를 1996년 4월 1일부터 시작했고

나머지 3개사가 1997년 10월1일 들어서 경쟁에 돌입했는데

주로 아저씨들이 쓰는 번호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011의 한국 이동통신은 사명을 SK텔레콤으로 변경후

2천년대들어 TTL이라는 브랜드로 젊은 고객층을 끌어왔다.


아무튼 사상 초유의 연합기업을 세우면서까지

경쟁관계를 접고 뭉친 현대와 삼성이 PCS 사업권 따내기에서

고배를 마신건 이례적이다.


이건 정부에서 4대그룹 중 한개 사업자만 뽑는다는 발표를 하기전의 상황이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