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월 1일 현대그룹 지면광고 4천 5백만이 하나된 새아침!더 큰 도약의 새해를 현대가 열겠습니다. 명실상부 자산기준 재계순위 1위를 차지했던 현대그룹매년 신문사 첫지면이나 마지막면을 그룹사 광고로 채우던때현대그룹이 그 지면을 채우곤 했다. 매해 이번엔 어떤 새로운 광고들이 실려있을까궁금해하면서 신문가판대로 달려가곤 했었다. 각종 신문사 창간기념일은 각종 기업들 광고가 넘쳐나는 날이었다.한때 신문사들의 창간기념일을 머리속에 입력해두고그날이 되면 어김없이 신문을 사러갔다.남들은 광고가 많아서 지겹다고 하지만나의 경우는 광고에 관심이 많이 있었기에이런날이 오히려 반가운 날이었다. 볼때마다 실려있던건 국내 5대 재벌답게현대그룹 삼성그룹 럭키금성그룹(LG그룹)대우그룹 선경그룹(SK그룹)과 그 계열사들의..
1988년 여성동아 10월호에서 노태우의 딸 노소영이 시집가는걸 기사로 다뤘다. 요새 한창 관심이 쏠리는게 일본과의 정신대피해할머니에 대한 일본측의 사과문제와 이에 응한 정부관계자의 얼치기협상그리고 공교롭게도 그때 자신의 스캔들 이혼문제를 터트린 SK그룹의 총수 최태원 회장이다. 다들 알다시피 SK의 전신인 선경그룹은 섬유기업이었다가노태우잭팟을 터트려서 그가 사돈기업에 밀어주다시피한유공과 한국이동통신 인수특혜를 통해그룹의 성장축인 에너지와 통신을기반으로 커왔다. 사실상 노태우가 밀어주지 않았다면5대그룹의 반열에 오르지도 못했을 그룹이바로 선경그룹이다. 이들이 결혼한건 알고 있었지만1990년대가 아니라 노태우가 취임한지 얼마안된1988년 9월 13일 결혼했다는 것이다. 이에 여성잡지들도 앞다투어 최태원 노..
1968년 대한석유공사 유공 지면광고 1962년 설립된 공기업이었던 대한석유공사 약칭 유공이1980년 11월 29일 민영화가 되면서 선경그룹에 넘겨졌다. 박봉환 동력자원부 장관은국영기업의 비능률 배제, 책임경영확립을위해 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밝히며과거 걸프가 가지고 있던 지분 50%를671억 7천만원을 연말까지 납부하는 조건으로선경그룹에 유공을 넘겼다. 박근혜와 이명박이 틈만나면 알짜기업 민영화 추진하면서하던 말이 저거 아니던가?아무튼... 19년뒤인 1999년 기사로 밝혀지는 이 사실은 최동규 전 동력자원부 장관이1994년 전두환과 골프를 치면서유공 불하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전두환이 "그때 유공을 선경에 넘기도록 한 사람은 보안사령관이던 노태우야나도 당시엔 잘 몰랐어" 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9..
1996년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이 PCS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주식회사 에버넷을 설립하고 전체지면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한국 재계 1-2위를 다투는 현대와 삼성이연합기업을 탄생했다는건 놀라운 사실이었다.정부의 4대그룹중에선 1개 사업자만 뽑는다는 방침에 따라PCS 사업을 각자 추진하던 현대와 삼성이 연합을 하게 된것이다. 현대 삼성의 에버넷과LG그룹의 LG텔레콤이 격돌하게 되는데그 결과는.... 모두 알다시피 LG정보통신이 주도한 LG텔레콤이 PCS 사업권을 따내게 되었다.이후에 LG는 데이콤 지분을 정리해야했으나일부분만 정리하고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3사가 합병한 LG 유플러스에 흡수되었다. PCS 사업권 획득 실패이후에삼성그룹은 후에 이용가치를 고려해서 에버넷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