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애니/잡담방2015. 7. 4. 15:50

2013년 10월 신작애니 잔잔한 내일로부터


제목과는 다르게

돌고 도는 짝사랑 물리고 물리는 먹이사슬

무엇보다 시청자의 마음을 잔잔함보단 부글부글 끓게 만드는 막장애니라고 표현하면 되겠다.


초반엔 마나카 후반엔 치사키가

히카리와 카나메 본 블러거의 분노와 혈압상승을 동반하는 애니였다.


대체로 P A WORKS의 작품답게

주인공 남녀 또는 외부에서 온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고 봤어야하는데

현재 25화 중간까지 보다만 상태기 때문에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대충 히카리 - 마나카 / 치사키 - 츠구무 / 카나메 - 사유

이렇게 이어지지 않을까?


이 애니를 보면서

히카리 입장에선 츠구무를 동경 좋아하는듯 보이는 마나카는 버리고 자기를 좋아해주는 치사키로 갈아타는게 낫겠다 싶었다.

전반부를 볼때까진...그 이후 후반부엔 조카인 미우나로 갈아타는게 훨 낫지 싶었다.

히카리도 짜증나는게 자신을 바라보지 않으면 재빠르게 미우나로 갈아타지 무슨 미련이 남아서 그렇게 집착하는지

사서고생하는 스타일이다. 얘뿐만 아니라 여기 짝사랑하는 애들 대부분 다 해당되지만..


치사키 입장에선 히카리나 츠구무보단 카나메가 더 낫고

더불어 카나메 입장에선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치사키보단 차라리 시유로 갈아타라 하는 마음이었다.


이 애니는 물고 물리는 짝사랑도 짝사랑이지만

츠구무만 바라보던 마나카가 막판쯤 히카리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짜증이 팍 나고

히카리를 좋아하던 치사키가 자기에게 고백한 카나메보다 뜬금없이 츠구무를 좋아하게 되는걸 보면서 2차로 짜증이 난다.

무엇보다 마나카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고 히카리를 좋아한다는걸 아는 츠구무가 치사키하고 연결되는거 보고 3차 짜증이 밀려오면서

이걸 마지막까지 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까지 참고 봤는데 끝까지 본다 라는 생각에 그냥 보기로 했다.


그나마 마지막쯤 카나메가 정신차려서 사유로 갈아탄게 짜증지수를 조금 낮춰준편이다.


* 이 애니는 막장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만 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총평 - 짜증 분노 발암지수 별 10개 드립니다. 10점 만점


2013년 10월 신작애니 잔잔한 내일로부터         이사키 카나메 / 사키시마 히카리/ 키하라 츠구무

히라다이라 치사키 / 무카이도 마나카

하사누마 사유 / 시오도메 미우나

히카리가 사라진 5년후 같은반이 된 사유와 미우나

발암제 마나카는 버리고 미우나로 갈아타라고~ 이렇게 귀여운데

5년이상 마음속에 품어온 카나메를 못잊어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던 사유

조선시대였으면 열녀문 세워줬을듯. 근데 얘는 결혼도 않했잖아? 짝사랑에 목숨건 스타일? 치사키보단 얘가 낫지

마나카가 만들어온 음식을 기쁘게 먹는 사유

둘다 귀엽긴 하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