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초코바 스니커즈


1980년대 후반

스니커즈란 이름의 아몬드 초코바 브랜드가

한국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트윅스라는 제품도 CF를 하기 시작했고...


그 전에는 80년대 초반에 해태제과에서 매치매치바

87년쯤 롯데제과에서 블랙죠플 판매하고 있었다.

허나 유분이 적은 담백한 맛이었다.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건 90년대초중반쯤

동양제과에서 핫브레이크

해태제과에서 자유시간

롯데제과에서 아트라스라는 상표로

아몬드 초코바 시장에 뛰어듬으로써

외국계 회사와 국내 제과업체 3사간의 경쟁이 촉발되었다.


롯데제과의 경우 아트라스와 블랙죠 이전에

또다른 상표로 제품을 내놓았는데 이 제품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아트라스의 경우는 출시가 1997년으로 매우 늦은편이다.

후에 롯데는 가나 상표를 활용해서 또다시 초코바를 만들어냈다.

이 외에도 과자가 많이 함유된 크런키 쵸코바도 출시하기에 이른다


트윅스

동양제과 핫브레이크 파랑색 포장지가 특징

해태제과 자유시간은 노랑색이었다. 이건 땅콩제품

.롯데제과 아트라스 가나 쵸코바


하지만 2천년대 들어서 초코바 브랜드로만 유명했던 스니커즈가

신발쪽에 사용되기 시작되면서 구글에서도 스니커즈를 치면

초코바보다 신발쪽 사진이 더 많이 보여진다.

아마 젊은층은 신발쪽 스니커즈가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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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TV 동영상2015. 12. 13. 18:54

1988년 롯데 파이오니아 이상아 CF


1980년대 오디오 업계에서

태광산업 인켈 롯데 파이오니아가

3파전을 벌이던 시절

롯데와 파이오니아가 합작한

롯데 파이오니아 오디오 CF다.


당시 KBS1 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되던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출연중이었던

탤런트 이상아는 롯데 파이오니아 뿐만 아니라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조안나골드 CF에도 출연했었다.


이상아의 목소리가 CF에서 그대로 쓰기엔

좀 튀는 고음이라 여자 성우가 더빙을 했는데

손정아가 한것 같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9. 20:42

1990년 12월 빙그레 아이스크림 투게더 호두맛 컬러 지면광고


1974년 출시된 빙그레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투게더

당시 빙과류가 20-30원 하던 시절에

우유가 넉넉하지 않던때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던

빙그레 투게더는 비싼 가격인 500원에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2-3만개 생산되었던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한다.


1980년 노주현이 빙그레 투게더 TV CF 모델로 나왔으며

10년뒤인 1990년 지면광고를 통해 다시 모델로 돌아왔다.


온가족이 함께 투게더 투게더~

CM송을 송창식이 불렀는데

차후에 투게더 CF를 다시 올려보겠다.


주식회사 빙그레 로고

롯데제과 주식회사 로고

해태제과 주식회사 로고


80년대 들어 경쟁사인 롯데제과 롯데삼강과 해태제과쪽에서

대응제품을 내놓았는데 롯데제과는 조안나 골드 아이스크림

롯데삼강은 구구 크러스터 해태는 베스트원을 내놓기도 했다.


투게더보다는 베스트원과 조안나골드를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난다


1990년 7월 빙그레 아이스크림 투게더 바닐라맛 컬러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30. 23:32

1984년 롯데파이오니아 지면광고


사업영역이 주로 먹고 마시는 소비재 산업에 치우쳐있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 롯데그룹 (롯데칠성음료 / 롯데삼강 / 롯데제과 / 롯데햄 롯데우유)

하지만 의외로 롯데계열사중에서도 소비재가 아닌 계열사가 있었으니

오디오회사인 롯데파이오니아였다.


롯데의 전자계열사인 이 회사는

태광 에로이카, 인켈등 오디오업체들과 경쟁하였다.

나중에 파이오니아사와 결별하고

롯데매니아, 롯데전자로 변경하게되는데

2004년 롯데정보통신에 흡수합병된다.


롯데파이오니아 시절엔

성우 송도영의 나래이션에 이상아를 모델로 광고가 나왔었다.

당시 롯데제과는 채시라가 롯데삼강은 김혜선이 담당모델로

나왔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조안나골드 아이스크림

더블비안코등 롯데제과 쪽의

모델로 이상아가 나온바 있다.

채시라가 80년대 초중반 월드콘 모델로 나와 활동했다면

이상아는 채시라의 쓰임이 줄어든 87년 이후를 담당했다고 해야겠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8. 16:01

1968년 롯데공업 주식회사 (농심) 지면광고


1968년은 한국기업들 경품의 해였는지

기본 상금 100만원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건

신생업체인 롯데공업주식회사가 건 750만원 경품에

특상 500만원 이었다.


당시 좀 산다는 집에서 갖고 있는게 피아노였고 이게 100만원이었으니

750만원이면 피아노 7대를 살수 있는 돈이다.

1966년 당시 가격거품 논란이 일긴 했지만

신진자동차의 코로나 공장도가격이 83만7천원이었던걸 감안하면

현금 500만원은 자동차 6대가격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상금이었다.


1968년 삼양식품 공업주식회사 삼양라면 경품 지면광고


경쟁사인 삼양식품에서도 총 750만원의 경품을 걸었고 특등상은 롯데보다 적은 100만원을 지급했다.

시작을 누가먼저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신생업체였던 롯데계열사가

경품행사를 하고 경쟁업체들도 이에 경품행사로 맞서는 것처럼 보인다.

롯데제과 vs 해태제과 롯데공업 vs 삼양식품 이렇게 말이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4. 10:00

1968년 동양제과공업주식회사 오리온 마미 소프트 비스켙 광고

1968년 동양제과공업 주식회사 오리온 종합선물셋트, 종합칸듸 마미 소프트비스켙 지면광고

1968년 동양제과공업 주식회사 오리온 NO.1 넘버원쬬코렡 지면광고


카카오뻐터의 신선한 맛, 비밀의 맛 탄생

세계수준의 NO.1 쬬코렡을 여러분의 귀여운 자녀에게 자신있게 권합니다.


요게 주요 광고 설명글이다.

당시 신문에선 한자를 많이 썼다지만

단 한글자인 권합니다에서 자까지 한자로 바꾼걸 보니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다.


경쟁사인 롯데제과는 껌을 해태제과는 초코렡에 주력할때

오리온은 비스켙과 캔디 쿠키등 다양한 제품을 파는걸 보니

당시 시멘트와 제과의 동양그룹의 이양구 회장이 식품사업에 꽤 신경을 썼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1968년 해태제과 밀크쵸코렡 지면광고

1968년 롯데제과 쿨민트껌 바브민트껌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4. 09:46

1968년 해태제과 100만원 경품행사 지면광고

1968년 롯데제과 일요퀴즈 경품광고

1968년 롯데제과 일요퀴즈 경품광고 2


1968년경에는 유난히 경품행사 광고가 많았다.

주택마련자금 100만원을 상금으로 걸은 해태제과 삼양라면등이 있었고

농심의 전신인 롯데공업에서는 무려 500만원의 상금을 걸었다.

같은 계열사였던 롯데제과에선 피아노 오토바이 소등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당시 피아노도 비싼건 100만원이었던걸로 봐서 상품규모는 롯데가 더 푸짐했던것 같다.


군사정부 박정희의 시책이었는지

하필 1968년 들어서 이런 경품행사가 많았던게 의아스럽다.

당시 광고들을 살펴보니 박정희 자서전도 나왔던데

TV와 신문만 봐도 온통 박정희 일색일텐데

자서전까지 펴낼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요새 롯데그룹 승계문제로 시끄럽던데

1967년 신격호가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면서

이 기업이 롯데그룹의 모기업이 되었다.

초기에 팔던 제품은 역시 껌이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농심 웨이브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 롯데제과 꼬깔콘 허니버터맛 / 롯데제과 꿀먹은 감자칩 (꿀감자)


지난 2월인가

작년부터 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열풍에

다른 제과 업체들도 너도 나도 참가해 허니맛이나 허니버터맛 스낵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롯데제과도 꼬깔콘 허니버터맛을 출시한바 있고, 오리온의 오감자 허니밀크 농심도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팔고 있다.


거기에 롯데는 하나 더 만들어 꿀감자(꿀먹은 감자칩)를 2월에 출시해다

감자를 튀기지 전에 굽는 과정을 추가해 지방을  30% 줄였다는걸 강조해서 홍보하는것 같다.

가격은 68g /1500원  138g / 3000원인데

먹어보니 농심 꿀꽈배기 부드러운 스낵이 있다면 이런맛이 아닐까 싶었다.


그치만 이걸 3천원주고 먹기엔 너무 비싼거 아닐까?

한국스낵들의 문제점인 가격대비 질소가 많은 점은 두고두고 지적받을만한 부분이다.

이거보단 차라리 프링글스 한통을 사먹던가

그도 아니면 그냥 외국산 비스킷을 사먹는게 낫다 싶었다.


외국산 감자칩 검색을 하다가 lays를 수입하는 업체를 살펴보니 롯데제과가 하고 있었다.

쇼핑몰 기준으로 8개 한묶음으로 팔고 스낵2개당 배송비 2500원이 추가되어

총 가격은 27000원이 넘어간다. 8개 배송시키면 배송비가 10000원 소요 ㅎㅎㅎ

결국 대충계산해도 봉지당 가격이 3300원이 넘어간다는것


오리온 오감자 허니밀크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프링글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