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신문잡지2015. 9. 13. 18:49

1995년 비락 식혜 수정과 지면광고


포도 오렌지 쥬스 사이다 콜라 제품이 주류였던

음료수 시장에 전통의 음료

식혜와 수정과가 상품화되어 캔으로 나왔다.


탄산시장에서 1986-88년 사이 보리열풍이 분것과 같이

1990년대엔 단호박과 식혜 수정과처럼

한국인이 즐겨먹던 음식이 캔음료로 나왔다.


동서식품에서는 우롱차가

해태음료에선 내고을 단호박

웅진식품에선 가을대추 캔음료가 나왔고

한국야쿠르트 팔도 계열인 주식회사 비락에서

비락식혜와 비락 수정과가 나왔다.



이 제품들이 인기를 끌자 경쟁사에선

이에 질세라 미투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비락은 그전까지 비락우유를 판매하던 회사였으나

비락 식혜 수정과 출시로 1996년엔 매출 1300억원을 넘보는 회사가 되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12. 12:22

1991년 7월 프로월드컵 뱅가드 여름 정기세일 지면광고


1991년까지만해도 주식회사 화인의 스포츠브랜드 상표

프로월드컵의 로고는 W를 형상화한것이었다.



그러나 아래 보이듯이 1991년부터는

농구공이 튀기는 모양을 형상화 시킨 로고로 바뀌었다.

반면 뱅가드의 상표는 1990년부터 변화가 없다.


광고를 올려놓고 보니

세일을 2개월마다 한셈이니 꽤나 자주했다.

자금사정이 안좋았던건가?


프로월드컵의 경우는 운동화와 스포츠브랜드 이미지가 강했다면

뱅가드는 캐쥬얼화 그리고 의류브랜드의 이미지가 있었다.

당시 캐주얼 브랜드로는 금강제화의 랜드로바와

에스콰이아의 영에이지 심플리트가 경쟁을 펼치고 있었는데

여기에 뱅가드도 가세를 한것


워낙 랜드로바 VS 영에이지의 경쟁구도가 쎘기 때문에

뱅가드는 인지도는 있었지만 판매량이

많았을런지는 모르겠다.


당시 랜드로바의 모델은 그룹 봄 여름 가을 겨울

영에이지 심플리트는 남자모델의 경우

박상원과 최재성 박형준 윤동환이 교체되면서 나왔고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모델 황진아가 나왔었다.


광고가 꽤 코믹스런 분위기였는데

황진아 역시 인기가 있었는지

꽤 오랫동안 영에이지 시리즈의 모델로 나왔다.

지금은 결혼해서 아기엄마가 되었다고..


프로월드컵 바뀐 로고 광고를 찾았기에 올려본다.


1991년 9월 프로월드컵 뱅가드 가을맞이 찬스세일 지면광고

1991년 11월 프로월드컵 뱅가드 겨울 세일 지면광고

1992년 4월 프로월드컵 뱅가드 러브세일 지면광고

1990년 8월 프로월드컵 뱅가드 전품목 정기세일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10. 18:09

1991년 코카콜라 지면광고


주로 피자와 치킨 햄버그등

고기류와 같이 먹게되는 코카콜라


이례적으로 코카콜라는

한국의 명절을 맞아

우리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코카콜라

라는 문구로  지면광고를 진행한다.



기존에 TV에서 나왔던

코카콜라 CF는

지금 본다면 약간 촌스럽지만

당시엔 그 어느 광고보다도

돋보이고 세련되어 보이던

광고들이었다.


뭔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하나의 멘트를 전달해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전 세계에선

압도적으로 펩시를 눌렀지만

한국에선 롯데칠성과 사이다 시장에서

힘겨운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콜라시장에선 여전히 롯데칠성의

펩시를 따돌리고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TV 동영상2015. 9. 7. 20:46

SK텔레콤 루나폰 설현 60초 CF


좀전에 TV CF를 보다가

몸매가 좋은 여자가 폰 광고를 나오길래

봤더니 AOA의 설현이란 아이였다.


어제는 다음에 설현 사진 기사가 나왔는데

광고와는 다른 각선미를 보여줘

실망한 팬들이 포샵이었구나

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어쨌든 광고는 주목받을만하다

50만원대 이하의 스마트 폰을 TG삼보라고 잘알려진

TG앤컴퍼니라는 회사에서 만들었고 폭스콘에 외주를 주어

SK텔레콤에서만 판매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이니 말이다.

외형도 아이폰과 비슷하고...


캡쳐하다보니 너무 많아서 딱 50장만 올려본다.


미치지 않고서야 루나

오직 SK텔레콤에서만~


이게 루나 스마트폰 멘트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4. 19:32

1997년 나래시티폰 지면광고 나래이동통신


어제도 올렸듯

서울이동통신과 함께

수도권 삐삐겸 시티폰 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의 시티폰 지면광고다.


프로농구 출범으로

1996년 나래 블루버드라는 이름으로

원주를 연고로한 프로농구단 창단

그 소속선수를 모델로 기용해

시티폰 광고를 찍은 모양이다.


써본적은 없지만

2000년대 초반의 PCS폰과

외관상 크게 차이는 안나보인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1. 18:14

1996년 종근당 고품격 자양강장제 자황 (100ml 가격 / 2400원) 컬러 지면광고


아무에게나 선택되는 이름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당신의 몸을 생각하여

만들었습니다. 자황


우황, 백삼 음양곽 생 로얄제리 콜드로이틴

몸에 좋은 5가지 생약들이 복합처방되어 자황은 태어났습니다.

진정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라면

이제 자양강장제도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십시오

고품격 자양강장제. 자황


귀한분께 선택되고 싶습니다.


당시 종근당에서 경쟁사에 비해

꽤나 비싼 가격으로 나온 자양강장 드링크 자황

고객의 몸을 소중히 생각한다며

프리미엄 드링크를 표방하고 나선 제품 자황

예로부터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

황제를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진 용을 활용해

디자인하였다.



용하니까

용을 두마리를 로고로 활용한

쌍용그룹이 생각난다.

내 기억에 1988년쯤

기존 사각형 로고에서 회색과 적색의 두마리 용을

형상화한 로고로 변경하였는데

당시 대대적인 로고 변경 광고도 TV에서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9. 16:28

1994년 015 나래텔 나래이동통신 지면광고


무선호출기(삐삐) 서비스가 시작되고

삼보컴퓨터 자회사인 나래이동통신의 015나래텔과

단암산업의 서울이동통신이 수도권에서 삐삐서비스 경쟁을 벌였다.


숫자 4자리?로 여러가지 의미를 보냈던 이용자들

몇년후 PCS시대가 다가올줄 생각이나 했을까?

1996년 매출 1200억어원에 경상이익 306억원을 바라볼정도로

무선호출기 사업은 의외로 이익이 높았다.


SK가 인수한 한국이동통신은

삐삐 012서비스를 내놓고 있었다.


이들 사업자는 나중에 시티폰을 통해 격돌하는데

한국통신과 나래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

3개사가 경쟁하였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6. 18:25

1991년 메르꼴레디 첫 감사세일 지면광고

1989년 메르꼴레디 압구정점 오픈 지면광고

1993년 메르꼴레디 끄레아또레 파드리노 여름신상품 40% 세일 지면광고


1989년 메르꼴레디라는 상표를 들고 나온 패션유토피아 유림에서

당시 KBS 사극 토지에 서희역으로 출연중이었던

탤런트 최수지를 모델로 기용하여

한창 TV CF를 내보내던터라 꽤 눈에 띄었다


끄레아또레 CF는 꽤 도발적이었는데

정조의 어머니였던 혜경궁홍씨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하늘아 하늘아(하희라 정보석 주연)에서

나레이션을 맡던 여자성우 박윤아가 멘트를 담당했었다.


그전엔 여성 의류업체라면 나산과 대현 그리고 논노정도였다.

베스띠벨리 씨로 잘 알려진 신원에벤에쎌도 몇년이 지난후에 광고를 시작한거보면

나산과 대현 신원의 중간에 등장한 의류회사라고 할수 있겠다.


90년대 초중반에 자주 나오던 의류광고가

주식회사 유림의 메르꼴레디

대현의 마르조 씨씨클럽

신원에벤에쎌의 베스띠벨리 씨(SI)였다.


1995년 시장상황은 나산실업의 조이너스가 1위를

후발주자인 신원에벤에쎌의 베스띠벨리와 씨가 바짝 추격하였고.

3위는 주식회사 대현의 마르조와 씨씨클럽이 차지하였다.


신원에벤에셀 광고는 많이 올렸으니(보유지면광고 소진)

남은건 대현의 씨씨클럽뿐이니 나중에 따로 또 올려보겠다.


본래는 인터넷에서

마르조와 메르꼴레디 정보를 찾다가 없어서

네이버쪽으로 가서 광고를 찾아보다가

겨우겨우 발견해서 올려본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6. 08:41

1995년 제일제당 솔의 눈 컬러 지면광고


솔싹 추출물로 만든 솔의 눈

게토레이와 함께 즐겨먹던 음료인데

맛은 모르겠지만 소나무 향은 확실히 났었다.


음료사업을 롯데칠성음료에 매각하지 않고

해태음료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면

제일제당은 음료사업을 계속 벌이고 있었을까?


롯데칠성음료의 독주체제가 너무 공고화 되는것 같아 별로다.


음료시장에 진출해 있던 기업들이

제일제당 동아오츠카 동서식품

일화 웅진식품 미원 해태음료 롯데칠성

코카콜라 유통4사 (두산 / 범양 / 우성 / 호남식품) 정도됐었는데

지금 살아남은건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LG생활건강에 인수된 코카콜라보틀링과 해태음료

동서식품 정도다.


소비자 입장에선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야 이득인데..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3. 09:20

1988년 농심 컬러 지면광고 -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육개장 사발면 너구리 얼큰한맛 우동


1980년대 농심의 제품은 스낵과 라면에 집중되어 있었다.

신격호의 동생인 신춘호가 형과 싸우면서 독립한 롯데공업주식회사가

후에 사명을 변경하면서 농심이 되었다.



당시 라면 강자였던 삼양라면과 경쟁하면서

한창 도약을 하게 되는데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등 신제품 출시와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공식 지정라면이 되면서

80년대 중반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게 되고

1989년 삼양라면 공업용 우지파동이 일어나고

이후 농심은 식물성 기름 팜유를 쓴다는걸 강조하면서

라면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라면 모델로는 코미디언 구봉서와 탤런트 강부자를 콤비로 썼다.

안성탕면은 삼양라면과 비슷한 수준의 면발이라 그다지 맛이 안났다.

신라면은 그보다 조금 굵었는데 농심의 3개 신제품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가

80년대 중반이후 주로 먹던 라면들이었다.

가격대는 조금 비싼 200원이었다.

그때 일반적인 라면가격이 120원 -150원 사이였다.


특히 너구리의 굵은 면발은 기존 라면들의 가는면발보다 훨씬 씹는맛이 있었다.

육개장 사발면은 팔도에서 먼저 나온 용기라면 도시락보다

더 자주 접할수 있었다.


당시 한국야쿠르트 도시락은 태현실이 모델로 나오고 있었다.

직사각형의 용기에 그시절 흔한 가늘은 면발이라 내 입맛엔 별로 맛지 않았다.

팔도하면 야쿠르트로 유명해서 요구르트 회사 이미지가 강하게 베어있었고...



 

 


 



농심은 스낵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는데

새우깡, 꿀꽈배기, 감자깡, 양파링, 스위티 등등

여러가지 스낵을 내놓으면서 경쟁업체들을 저 멀리 따돌렸다

1990년 스낵시장에서 농심은 47%라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스낵시장에서도 농심과 격돌했으나

2위 자리를 차지한건 오리온 프리토레이였다.




농심은 2008년 노래방 새우깡에서 발견된 쥐머리를

식약청이 조사나오기전에 증거인멸시켜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위기가 찿아오는데

당시 농심은 하지않던 이미지 광고로

개선을 꾀했다.



쥐머리 새우깡, 나방 짜파게티

둥지냉면에서 애벌레가 발견되는등

연속적으로 불미스런 일들이 벌어져

농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는등

커다란 위기가 찾아왔으나

최근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농심의 우위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