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재계순위로 들어오는 방문자가 있길래 검색해서 올려본다.


* 자료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2015년 4월 1일

[1]

2015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현황

(‘15.4.1. 기준, 단위: 조원, )

순위

기업집단명

동일인

계열회사수

자산총액

비고

‘15

‘14

‘15

‘14

‘15

‘14

1

1

삼성

이건희

67

74

351.5

331.4

 

2

2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24

24

196.3

186.6

 

3

3

현대자동차

정몽구

51

57

194.1

180.9

 

4

4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5

5

171.8

173.7

 

5

5

에스케이 SK

최태원

82

80

152.4

145.2

 

6

6

엘지 LG

구본무

63

61

105.5

102.1

 

7

7

롯데

신격호

80

74

93.4

91.7

 

8

8

포스코

()포스코

51

46

84.5

83.8

 

9

10

지에스 GS

허창수

79

80

58.5

58.1

 

10

9

현대중공업

정몽준

27

26

57.5

58.4

 

11

11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3

3

55.5

53.5

 

12

13

농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39

32

45.5

40.8

 

13

12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2

3

45.2

42.5

 

14

14

한진

조양호

46

48

38.4

39.5

 

15

15

한화

김승연

52

51

38.0

37.1

 

16

16

케이티 KT

()케이티

50

57

34.5

35.0

 

17

17

두산

박용곤

22

22

33.1

30.0

 

18

19

신세계

이명희

29

29

27.0

25.2

 

19

18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2

2

25.3

25.5

 

20

20

씨제이 CJ

이재현

65

73

24.6

24.1

 

21

22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11

11

21.9

22.1

 

22

23

엘에스 LS

구태회

48

51

21.0

20.4

 

23

21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2

2

20.2

22.5

 

24

24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18

19

20.0

18.5

 

25

25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26

26

18.8

18.3

 

26

27

대림

이준용

24

22

17.3

16.3

 

27

28

부영

이중근

15

14

16.8

15.7

 

28

26

동부

김준기

53

64

14.6

17.8

 

29

29

현대

현정은

20

20

12.6

14.1

 

30

32

현대백화점

정지선

32

35

12.2

12.0

 

31

30

오씨아이

이수영

26

26

12.0

12.1

 

32

33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4

3

11.7

11.3

 

33

34

효성

조석래

45

44

11.2

11.2

 

34

35

대우건설

()대우건설

13

16

10.5

10.3

 

35

31

에쓰-오일

에쓰-오일()

2

2

10.3

12.0

 

36

37

영풍

장형진

22

22

10.3

9.9

 

37

42

케이씨씨 KCC

정몽진

9

9

10.2

8.7

 

38

38

미래에셋

박현주

31

30

10.0

9.7

 

39

36

동국제강

장세주

14

16

9.8

10.1

 

40

39

코오롱

이웅열

43

37

9.0

9.4

 

41

41

한진중공업

조남호

9

10

8.9

9.0

 

42

43

한라

정몽원

23

21

8.6

8.5

 

43

47

한국타이어

조양래

16

16

8.5

7.8

 

44

45

케이티앤지

()케이티앤지

10

11

8.4

8.0

 

45

40

한국지엠

한국지엠()

2

3

8.2

9.1

 

46

44

홈플러스

홈플러스()

4

3

8.1

8.0

 

47

51

교보생명보험

신창재

13

13

7.9

7.1

 

48

48

태광

이호진

32

34

7.3

7.4

 

49

54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3

3

7.1

6.5

 

50

53

세아

이순형

21

22

6.8

6.7

 

51

50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16

15

6.7

7.2

 

52

56

이랜드

박성수

25

24

6.7

6.4

 

53

57

태영

윤세영

44

42

6.4

6.2

 

54

55

서울메트로

서울메트로

3

3

6.2

6.4

 

55

60

삼천리

이만득

15

14

6.0

5.4

 

56

59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12

10

6.0

5.5

 

57

49

대성

김영대

73

76

5.9

7.3

 

58

58

하이트진로

박문덕

12

12

5.7

5.9

 

59

-

중흥건설

정창선

43

-

5.6

-

신규지정

60

62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2

2

5.4

5.2

 

61

61

한솔

이인희

21

20

5.3

5.3

 

합 계

61개 집단 합계 

1,696

1,670

2,258.4

2,186.1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12. 15. 23:51

1998년 대상 로즈버드 원두커피 컬러 지면광고


과거에 커피시장에서의 경쟁은

동서식품의 맥심 맥스웰, 롯데칠성의 레쯔비

네슬레와 코카콜라사의 합작사 CCNR의 네스카페를 판매중이었던 두산식품

그리고 주식회사 미원도 대상으로 변경한뒤에 판매했던 커피브랜드 로즈버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었고

이 외에도 유제품 업체인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등도 속속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동서식품 맥스웰 캔커피 카페오레 블랙터치


조미료를 판매하던 대상그룹에서 캔커피시장에 참여한건 90년대 전후로

동서식품의 독점하다시피 해온 커피시장에

롯데칠성과 주식회사 대상, 그리고 식품분야에 사업영역이 쏠린

해태음료와 두산그룹의 두산식품이 뛰어들었다.

서울우유를 제외한 유제품업체의 참여는 조금 늦은 90년대 후반쯤 뛰어들어서

전반기엔 위 5 - 6개 업체가 격돌하였다.


동서식품이 조업중단으로 생산량이 주춤한사이

롯데칠성은 생산량을 늘려 10개 사면 한박스 더준다는 식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1990년 이전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동서식품은

1990년 이후 50% 남짓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뿐이었다.


공격과 수성의 전략의 최종승자는 알수 없지만

독점에서 경쟁체제로 들어섬으로써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된건 부인할수 없던 시절이었다.


캔커피 시장에서 격돌중이었던 브랜드 맥스웰과 카파 로즈버드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11. 25. 08:27

1994년 한국비료 삼성정밀화학 지면광고


이병철의 장남 이맹희

제3공화국의 박정희가 연관된 사카린 밀수 사건

몸통이 노발대발하며 수사를 지시하는 코미디같은 상황

셀프격노. 이명박의 재판을 보는 듯 하다.



사카린의 원료 OTSA를 삼성이 밀수입했다는

기사가 동아일보에서 보도되었고

이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김두한은

국회에서 오물을 투척하기도 하였다.

(한참 뒤에 동아일보 사주 김병관의 아들 김재열과

이건희의 딸 이서현이 결혼해 사돈을 맺는다.

1990년대 이건희 취임이후 삼성 계열사였던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간에 갈등이 있었다.)



이맹희의 회고록과 1994년 한겨레쪽 인터뷰 기사를 보면

박정희의 지원아래 사카린을 밀수한 이맹희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병철은 검찰조사를 받았고

상무였던 차남 이창희가 검찰로부터 구속 기소를 받았다.

이병철은 한국비료를 국가에 헌납하기로 결정하였고

27년 뒤인 1994년 삼성은 한국비료를 인수해

삼성정밀화학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한국비료를 인수한지 21년뒤

삼성그룹의 화학사업 정리계획에 따라

한국비료는 롯데그룹의 롯데케미칼에 인수되게 되었으니

현대그룹의 현대양행(한국중공업->두산중공업)을 보는듯 하다.


한국중공업 로고

롯데케미칼(호남석유화학) 로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9. 21. 18:57

1996년 현대해상화재보험 김재박 현대유니콘스 감독 지면광고



현대그룹은 프로축구진출은 빨랐지만

프로야구 진출은 늦었다.


프로야구 출범당시 참여한 기업이

두산의 OB / 삼미 / MBC

롯데 / 삼성 / 해태 였다.


삼미는 청보에 인수되었다가 1987년 태평양 돌핀스를 거쳐

1995년 현대에 인수되었다.

현대는 1994년 11월 실업팀인 현대피닉스 야구단을 창단한지

11개월만인 10월 1일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을 창단하였다.

태평양 돌핀스 인수금액은 430억원이었다.


김재박은 현대유니콘스 감독에 부임한이후

1998년 2000년 2003년 2004년

4차례 현대유니콘스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00년 현대유니콘스 챔피언 엠블럼


1996년 창단한지 10개월만에 현대그룹의 계열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 지면광고 모델로 김재박이 나왔다.

LG트윈스의 감독을 할때 내려갈팀은 내려간다

DTD 이론을 펼쳤던 김재박.


김재박이 LG감독시절 상대팀에

대해서 한말이었으나


향후 10년 LG트윈스는 가을야구에

진출할수 없었고

공교롭게도 DTD는

4.5월에 반짝 상위권에 올라갔다가

이후 하위권으로 쳐지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해마다 보여줘

LG트윈스에 적용되는 말이 되어버렸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그것이 DTD

LG트윈스 야구팀 로고

MBC청룡


MBC청룡에서 선수생활을 거쳐

현대유니콘스 감독에 부임해

4차례 우승을 할때가 그의 전성기였다.


그것봐.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고 했잖아?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20. 14:33

1989년 아디다스 adidas 제우교역 30% 세일 지면광고


과거 재벌계열사에서는 자동차 가전제품등을 수입하는 담당부서나

따로 회사를 만들어 수입하던 회사들이 있었다.


현대전자의 올림푸스 아남정밀 니콘

두산산업이 월풀냉장고를 수입 판매했듯이

제우교역 역시 도이칠란트의 아디다스 브랜드로 제품판매를 하였다.


요새는 아디다스라는 브랜드만 볼수있지

수입판매하던 제우교역이라는 회사는 볼수 없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제우교역이라는 회사가 존재하긴 하나

예전에 아디다스를 판매하던 그 회사하고는

이름만 같을뿐 다른회사다.


제우교역은 신발에 편중된 사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1990년대 초반 의류 양말등의 사업에 진출하였다


IMF 이후엔 별다른 소식은 접해볼길이 없었다.

과거 수입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던 회사가

IMF이후 경영난 가중되어 계열사가 독립하여

한국 XXX로 사명을 변경해서 나오는 경우는 많이 봐왔다.

제우교역의 경우에도 그런 일이 발생한것인지 궁금해진다.


아디다스하면 가장 유명한 흰색과 어두운 파랑색이 겹쳐진

3선 슬리퍼가 인기였는데 짝퉁제품인 아디도스가 나올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경쟁을 하듯이 그때도 2개 브랜드가 경쟁하던건 비슷했다.


1995년 아디다스 30% 세일 제우교역 주식회사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18. 21:52

1991년 3월 22일 두산전자가 페놀 낙동강 방류사태가 벌어진 이후 사과광고를 올렸다.




1991년 페놀 방류사태이후 낸 사과 광고의 내용은

두산그룹의 계열사인 두산전자 공장 외부에 설치된

페놀 원료탱크로부터 공장안으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 중

지하매설부분에서 뜻하지 않은 유출사고가 발생


수용성이 강한 페놀이 낙동강으로 흘려들었다는 설명과

사고의 원인을 제거하였다는것과

상수원이 원상회복되도록 노력을 귀울이겠다는게 요지다.


고의성은 없었다는것과 현재는 사고의 원인을 제거

원상회복에 노력하겠다는것이 요약

1991년 3월 22일 두산 규탄 확산


하지만 이 사고 이후 페놀을 방류하는 사태가 다시 발생하였다.


페놀 낙동강 방류사태후

영남권에선 대대적으로 두산 전 계열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졌으며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와 관련제품 OB맥주

버드와이저 KFC 동아출판사 한국네슬레 등의

제품들이 주된 불매 대상이었다.


1991년 3월 27알 두산 제품 품목정해 불매. 주부클럽 결의 참여호소

1991년 3월 24일 두산 창업이후 최대위기 한숨

2백억 기부금 싸고 청와대 종용설 나돌아. 오염기업 낙인땐 끝장 시설점검 호들갑


두산은 대구 영남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외에

대구시에 200억월을 기부하겠다는 제스춰를 취했다.


4월 2일 두산 페놀방류 고의적

보사위 조사 대구 환경청장 비밀배출구 시인

페놀공포 당국도 못믿는다. 낙동강 연안 천만 주민 재유출에 경악 분노

두산 페놀 수원지 오염

4월 24일 페놀이 재 유출된 이후 기사

두산 정신있나 없나 2시간동안 사고 은폐

1992년 7월 두산 페놀방류 첫 시인


1년 4개월만에 비밀배출구로 폐수를 무단방류했다는걸

두산전자가 시인했다는 기사

두산전자는 그동안 고의성 여부가 없다며

재판을 벌였으나 소 취하를 통해서 이를 시인했다는게 내용이다


페놀 방류 4년뒤 1995년 94.95 2년연속 환경관리 국내 1위를 내세우는 두산그룹 지면광고

1994년 동양맥주 주식회사(OB맥주) 4개 공장 환경모범업체 선정

환경처와 조선일보 공동주최 94 맑은물 부문 환경대상을 수상했다는 지면광고


페놀 방류사태이후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과광고를 내었지만

고의성은 없었다는게 광고의 주 목적


200억원의 기부금을 내놓고

사건처리를 잘(?)하는듯 싶었으나

페놀을 다시 유출했고 고의성 여부에 대한 불복으로 재판을 벌이다가

스스로 소 취하하고 4년뒤 환경모범업체 선정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두산그룹의 모습을 보니 참 씁쓸하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6. 08:41

1995년 제일제당 솔의 눈 컬러 지면광고


솔싹 추출물로 만든 솔의 눈

게토레이와 함께 즐겨먹던 음료인데

맛은 모르겠지만 소나무 향은 확실히 났었다.


음료사업을 롯데칠성음료에 매각하지 않고

해태음료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면

제일제당은 음료사업을 계속 벌이고 있었을까?


롯데칠성음료의 독주체제가 너무 공고화 되는것 같아 별로다.


음료시장에 진출해 있던 기업들이

제일제당 동아오츠카 동서식품

일화 웅진식품 미원 해태음료 롯데칠성

코카콜라 유통4사 (두산 / 범양 / 우성 / 호남식품) 정도됐었는데

지금 살아남은건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LG생활건강에 인수된 코카콜라보틀링과 해태음료

동서식품 정도다.


소비자 입장에선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야 이득인데..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9. 11:23

1994년 5월 31일 카스맥주 지면광고

진로 쿠어스 맥주의 카스 맥주 공개 하루전날 광고다.

1994년 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맥주 양쪽지면 칼라광고

6월 1일 오늘을 맥주의 날로 선포합니다

1994년 6월 1일 프래쉬맥주 카스의 살아있는 맛 직접 체험해보십시오


1994년 6월 1일 진로그룹의 진로쿠어스맥주가

카스맥주 공개광고를 4면에 걸쳐 합으로써

경쟁사인 하이트맥주와 OB맥주의 대응에 관심이 갔다.


진로쿠어스는

기존 맥주는 열 처리한 맛없는 맥주라는 것을 부각시켰고,

그에 비해 카스 맥주는 열처리를 하지 않은 신선한 맥주라는걸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광고를 하였다.


6월 2일 에도 카스는

칼라 2면에 걸쳐 전체지면광고를 내는등

대대적인 광고공세를 폈는데 이에 대응 광고를 낸건

1페이지 전체지면의 하이트맥주

하이트는 특유의 암반천연수를 강조하며

기존에 자리잡은 1위자리를 유지하고자 했다.


1994년 6월 2일 암반천연수로 만든 맥주는 하이트 뿐입니다 를 강조한 문구

1994년 6월 4일 OB맥주는 맑은묽 부문 환경대상 수상을 강조한 문구


두산그룹 계열의 동양맥주 주식회사는

OB맥주 4개공장이 환경모범업체 선정에 이어

환경처와 조선일보 공동주최 맑은물 부분 환경대상을 수상했다고 강조하였다.



1991년 낙동강 페놀 방류사태로

코카콜라를 판매하던 두산식품과 두산전자 OB맥주등

두산관련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자 두산은 사과 광고를 내었다.



하이트와 벌어졌던 깨끗한 물 맑은물 경쟁도 이 광고에 영향을 끼쳤겠지만

지난 1991년 낙동강에 페놀을 방류한 사태와도 무관하지 않은 광고다.

굳이 4개 공장까지 들먹이면서 환경 모범업체를 강조한건

페놀과 관련된 과거의 나쁜 이미지를 떨쳐버려는 몸부림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차후에 따로 올려볼 생각이다.


어찌됐든 기존의 동양맥주와 조선맥주에 신생업체인 진로 쿠어스맥주가 뛰어듬으로 해서

3사 경쟁체제가 벌어졌고, 세상에 싸움구경보다 재미있는건 없다고 했던가?

그렇게 두산과 조선맥주 진로그룹의 맥주경쟁은 치열하게 벌어졌다.


* 어제 자료가 없어서 못 올린 진로 카스 맥주 광고를 찾아서 겨우겨우 올렸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8. 11:42

1991년 조선맥주 주식회사 크라운 드라이 마일드 지면광고

1991년 두산계열사 동양맥주 OB캔맥주 지면광고


하이트 맥주가 나오기 전엔 조선맥주는 크라운 드라이 마일드 노주현을 모델로 썼고

동양맥주는 OB맥주 만화가 이현세를 모델로 썼었다.

시장점유율은 OB맥주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열세인 조선맥주는 물이 다른 맥주를 내세워 하이트를 들고 나왔다.



당시 방송되던 드라마 아들과 딸 한석규를 모델로 내세웠고

천연암반수로 만든다고 광고하던 하이트 맥주의 인기는 높아져

1993년엔 10대 히트상품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이트 맥주는 서울의 달 출연진을 포함에 여러 연기자들을 내세워

단체전광고를 벌였고, 이에 맞서 OB맥주는 아이스(ICE)를 강수연을 모델로

연속 전체지면 광고를 내보내 맞섰다.



이들은 물전쟁으로 상호 비방광고를 내보냈고 맞고소까지 가는등 경쟁은 치열해졌다.

여기에 소주시장의 절대강자 진로마저 진로 쿠어스 맥주를 만들어

카스(CASS)상표로 맥주시장에 뛰어드니

맥주시장은 그야말로 조선맥주 동양맥주 진로쿠어스맥주

3사 혼전 양상을 띠었다.



진로쿠어스의 카스는

1994년에 SBS 드라마 모래시래로 인기를 얻은

최민수를 내세워

남자맥주 카스를 강조했다.


3사 맥주전쟁의 승리자는 1997년도 양사 실적을 보면 알수있는데

조선맥주 하이트는 81억원 흑자를

동양맥주 OB는 964억원의 적자를 냈다.

1994년부터 따지면 3년간 2500억원의 적자를 냈다.

4년간 적자금액을 보면 3500억원대 가까운 적자를 냈다는걸 알수 있다.

두산은 결국 미국 코카콜라사에 (코카콜라 킨사이다 환타)음료사업 영업권을

4322억5천만원에 매각하였다.



1999년 7월 OB맥주가 1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진로 쿠어스 맥주를 인수함으로써

하이트 출시이후 열세였던 시장점유율이 2% 우위에서게된다.

OB 51% 하이트 49%

부동의 1위를 지키던 하이트는 2% 열세로

수년만에 2위로 내려앉게 된다.



1998년 OB맥주는 두산그룹에서 지분 50%이상을 매각하여

네덜란드 인터브루사가 대주주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었다.


1993년 하이트맥주 지면광고

1994년 4월 하이트 맥주 지면광고

11월 하이트 지면광고


1994년 12월 하이트 맥주 지면광고

1994년 4월 OB ICE 아이스 지면광고

OB맥주는 신제품 ICE아이스를 영화배우 강수연을 모델로 내세워

당시로썬 파격적인 4면 연속 전체지면광고를 내보냈으나 결과는 4년 연속 적자를 보았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7. 30. 20:53

1978년 1월 1일 한라의 현대양행 전체지면 광고

1978-9년 1월 1일 한라그룹의 현대양행 / 한라건설 / 한라엔지니어링 공동광고


이 광고의 문구를 보면 자신의 미래를 예견했음인가?


한국중공업을 선도하는 현대양행은 올해에도 열심히 일하겠읍니다.


1980년대 전두환 신군부정권의 산업일원화 조치에 따라

현대양행은 대우의 김우중에게 강제인수되려다가

김우중이 2천억을 융자해달라는 인수조건을 붙이자 신군부는 니들에게 2천억 지원해줄바엔

차라리 국가에서 경영하겠다하여 사명을 한국중공업으로 고치고

공기업화시켰다.


1977년 설립한 인천조선 주식회사가

1990년 상호를 한라중공업으로 변경하여

1998년 부도를 낸 이후 현대중공업에 인수되었다.


한국중공업은 1981년 대규모 적자를 보다가

1985년 이후부터 흑자전환하였다.

1989년 민영화 추진시 현대 한라 삼성 럭키금성등 재벌이 뛰어들었고

정부에서 중공업을 가진 재벌로 인수자격을 제한하자

특정재벌에 특혜를 준다는 이유로 한국중공업 노조가 반발하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현대그룹에 인수되는걸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결국에 2000년 두산그룹에 인수되는데

IMF이후 현대그룹이 김대중 정권의 비호아래 LG반도체인수 기아자동차 인수

금강산 사업 등 인수특혜를 받았다면

현대그룹의 분열이후 특혜로 커온 그룹이 두산과 한화 롯데정도다





식품과 출판을 주로 하던 두산이

고려산업개발 대우종합기계 등

과거 현대와 대우의 건설, 중공업 관련계열사를 대거 인수하여

특혜시비가 일었다.


한화는 과거 금융부분에서 손실을 봣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생명과 그 계열사들을 인수함으로써

나중에 대검에서 정관계 로비수사 회계비리 수사까지 들어갔다.



대한생명 51%의 지분을 판 예금 보험공사는 호주 맥쿼리와 이면계약과 헐값매각을 문제삼아

계약이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소송에서 져 한화가 가져가게 되었다.



맥쿼리


민자사업에 항상 끼어들어 큰 이익보던 바로 그 맥쿼리

이명박과 그의 아들이 관련된 맥쿼리

흔히 먹튀자본이라고 하던가?

인천공항 민영화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항상 이름이 나오는 바로 그 맥쿼리다.

검은머리 외국인과도 관련이 있는 그 회사




롯데관련해서는 나중에 글올리때 적어봐야겠다.


1988년 인천조선 주식회사의 지게차 지면광고

한국중공업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