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신문잡지2016. 7. 16. 15:51

1987년 해태음료 보리텐 지면광고


1984년 농어촌 개발공사의 제조기술을을 받아 만든 일화의 맥콜

태평양화학의 맥향과 같이 보리 음료시장을 형성하다가

채산성악화르 태평양이 철수하고

1987년롯데칠성음료 비비콜

해태음료 보리텐

코카콜라 보리보리를 출시하면서

보리음료시장이 300% 성장세를 이끌며

기존 절대강자였던 사이다시장을 뛰어넘었다.


1987년 출시된 보리텐은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차지하여 인기를 끈

이상은을 모델로 내세워 광고전을 펼쳤다.


1988년 MBC 강변가요제 대상 담다디 가수 이상은(18)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1. 5. 18:02

1988년 해태음료 써니텐 지면광고 이지연


헤비메탈 활동을 하던 유현상

아시아의 물개로 불렸던 최윤희가 돌연

이 유현상이라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했을때

충격이 상당히 컸었다.


그 유현상이 설립한 백두산기획에 의해

스카우트된 이지현

바람아 멈추어다오,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슬픈 안녕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이지현은

루머도 많이 있었다.

사실여부는 모르겠고 당시에

떠돌던 이야기를 두가지 정도 적어볼까한다.


1988년 MBC 강변가요제 출신으로

담다디를 히트치고 같은 해태음료 보리텐 모델로 나왔던 이상은

한창 인기가 있던 이상은의 따귀를 이지연이 선배 운운하면서

때렸다는 소문이 당시 떠돌던 이야기였다.


또 하나의 소문은 유부남 매니저와 바람나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이야기가 상당기간 떠돌았다.

이지현 결혼 관련기사는 아래 올려본다.


1992.1.23. 최근 미국에서 귀국, 사생활을 공개한 가수 이지현(22)과 정국진(32)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12. 15. 23:51

1998년 대상 로즈버드 원두커피 컬러 지면광고


과거에 커피시장에서의 경쟁은

동서식품의 맥심 맥스웰, 롯데칠성의 레쯔비

네슬레와 코카콜라사의 합작사 CCNR의 네스카페를 판매중이었던 두산식품

그리고 주식회사 미원도 대상으로 변경한뒤에 판매했던 커피브랜드 로즈버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었고

이 외에도 유제품 업체인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등도 속속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동서식품 맥스웰 캔커피 카페오레 블랙터치


조미료를 판매하던 대상그룹에서 캔커피시장에 참여한건 90년대 전후로

동서식품의 독점하다시피 해온 커피시장에

롯데칠성과 주식회사 대상, 그리고 식품분야에 사업영역이 쏠린

해태음료와 두산그룹의 두산식품이 뛰어들었다.

서울우유를 제외한 유제품업체의 참여는 조금 늦은 90년대 후반쯤 뛰어들어서

전반기엔 위 5 - 6개 업체가 격돌하였다.


동서식품이 조업중단으로 생산량이 주춤한사이

롯데칠성은 생산량을 늘려 10개 사면 한박스 더준다는 식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1990년 이전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동서식품은

1990년 이후 50% 남짓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뿐이었다.


공격과 수성의 전략의 최종승자는 알수 없지만

독점에서 경쟁체제로 들어섬으로써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된건 부인할수 없던 시절이었다.


캔커피 시장에서 격돌중이었던 브랜드 맥스웰과 카파 로즈버드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13. 18:49

1995년 비락 식혜 수정과 지면광고


포도 오렌지 쥬스 사이다 콜라 제품이 주류였던

음료수 시장에 전통의 음료

식혜와 수정과가 상품화되어 캔으로 나왔다.


탄산시장에서 1986-88년 사이 보리열풍이 분것과 같이

1990년대엔 단호박과 식혜 수정과처럼

한국인이 즐겨먹던 음식이 캔음료로 나왔다.


동서식품에서는 우롱차가

해태음료에선 내고을 단호박

웅진식품에선 가을대추 캔음료가 나왔고

한국야쿠르트 팔도 계열인 주식회사 비락에서

비락식혜와 비락 수정과가 나왔다.



이 제품들이 인기를 끌자 경쟁사에선

이에 질세라 미투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비락은 그전까지 비락우유를 판매하던 회사였으나

비락 식혜 수정과 출시로 1996년엔 매출 1300억원을 넘보는 회사가 되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10. 17:57

1990년 일화 천연사이다 지면광고


보리음료 맥콜로 인지도를 높인 주식회사 일화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천연사이다를

내세워 사이다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사이다는 단맛에 탄산이 강했던 맛이라면

일화의 천연사이다는 약간 쓴맛에

탄산을 추가한 맛이었다.


단맛은 없고 쓴맛이 느껴졌지만

의외로 괜찮았다.


당시 사이다 시장은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70% 이상 점유하고 있었고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해태음료의 세븐업 7up


코카콜라사의 킨사이다



그 외에 코카콜라사의 킨사이다

해태음료의 세븐업이

경쟁하고 있었다.


해태음료의 세븐업과 일화의 천연사이다는

사이다 시장의 2 - 5% 점유율을 기록했다.


사이다 이야기는 나중에 세븐업 관련글에서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다.


일화하면 문선명의 통일교 재단과도 무관치 않은데

한때 문선명이 통일교를 국교로 삼으면

한국의 빚을 다 갚아주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생각난다.


문선명은 2012년 9월 3일 사망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6. 08:41

1995년 제일제당 솔의 눈 컬러 지면광고


솔싹 추출물로 만든 솔의 눈

게토레이와 함께 즐겨먹던 음료인데

맛은 모르겠지만 소나무 향은 확실히 났었다.


음료사업을 롯데칠성음료에 매각하지 않고

해태음료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면

제일제당은 음료사업을 계속 벌이고 있었을까?


롯데칠성음료의 독주체제가 너무 공고화 되는것 같아 별로다.


음료시장에 진출해 있던 기업들이

제일제당 동아오츠카 동서식품

일화 웅진식품 미원 해태음료 롯데칠성

코카콜라 유통4사 (두산 / 범양 / 우성 / 호남식품) 정도됐었는데

지금 살아남은건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LG생활건강에 인수된 코카콜라보틀링과 해태음료

동서식품 정도다.


소비자 입장에선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야 이득인데..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TV 동영상2015. 7. 31. 17:07


1989년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주윤발 CF


밀키스 밀키스


(장세준) 새로운 느낌 밀키스

부드럽고 상쾌한 맛 밀키스~


(주윤발) 사랑해요 밀키스~


밀키스~


헬기에 쫓기는 듯해보이는 주윤발

밀키스 콘테이너에 들어간 주윤발이

여자에게 건네받은 밀키스를 맛본 후

이마에 대고 키스뒤에 사랑해요 밀키스를 외치는 장면은

당시 아이들에게 유행을 탔고

이 CF의 여파로 밀키스의 매출은

롯데칠성음료의 예상인 60만상자를 뛰어넘어

3배인 180만 상자(24개들이캔 한상자)를 기록했다.


실제로 밀키스의 매출 점유율도 해태제과 크리미의 2배 가까이 될정도로 따돌렸다.







영웅본색이후 한창 홍콩영화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던 시기로 천녀유혼을 찍은 왕조현과 장국영도

경쟁광고인 해태음료 크리미 CF를 찍었고

장국영은 오리온초콜렛 투유 CF를 시리즈별로

이영애와 함께 찍었다.


밀키스의 CF는 1탄은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

너무 밋밋했기 때문..

근데 발음만큼은 꽤 좋은편이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TV 동영상2015. 7. 31. 09:02

1989년 해태음료 크리미 왕조현 CF


(장정진)우리들의 스타 왕조현

우리들의 음료 크리미


(권희덕)안녕하세요 왕조현입니다

우리들은 통하는게 많죠?

젊다. 순수하다

그리고 크리미를 마신다~


(왕조현) 크리미 좋아좋아 크리미 크리미 띵요하와?


반햇어요 크리미


(권희덕) 크림소다

해태 크리미~


코카콜라 암바사 / 롯데칠성 밀키스 / 해태음료 크리미가

밀크소다음료 3파전을 벌였으나

최종승자는 암바사가  59.1% 가까이 먹었고

밀키스가 26.6% 해태가 14.2% 내외로 점유하였다.


밀키스 주윤발의 인기에

뒤늦게 크리미 왕조현을 투입하여 맞불작전을 놓았으나

두배 가까운 열세는 좁히기가 힘들었을것 같다.


허나 롯데 해태 두개업체 합쳐도 원조밀크소다음료인

코카콜라엔 안된다는 사실. 표절의 한계

시각을 달리보면 표절해서 쉽게 돈번거기도 하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잡담방2015. 7. 26. 20:49

1989년 6월 해태음료 밀크탄산음료 크리미에 홍콩영화배우 왕조현을 모델로 세운 지면광고


한국에서 코카콜라 제품을 판매하는 4개사

두산식품 / 범양식품 / 우성식품 / 호남식품에서

밀크탄산음료 암바사를 1984년 첫 출시했다


탄산에 우유를 첨가한 기발한 제품이었는데

그동안 판매가 부진하다가 1987년들어

콜라 사이다가 판매부진을 겪고 보리음료와 암바사가 매출신장을 기록하자

해태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뛰어들어 경쟁에 가세하였다.


보리와 밀크탄산음료시장에 뛰어들었는데

보리음료는 나중에 다룰것이니 패스하고

밀크탄산음료는 해태는 크리미 왕조현을 모델로

롯데칠성은 밀키스 주윤발을 모델로 내세워

제품경쟁뿐만 아니라 모델경쟁도 치열했다.


왕조현이 크리미 모델을 할때 노래하는 장면은 왕조현의 목소리 그대로 썼지만

멘트를 하는 장면은 KBS출신 여자성우 권희덕이 더빙하였다.

당시 이 광고는 주목도 많이 받았지만 여성 시청자들이 꽤나 싫어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주윤발이 홍보에 나선 롯데칠성 밀키스는

오토바이를 타고 밀키스 밀키스를 외치다 마지막에 주윤발이

사랑해요 밀키스~ 라는 문구로 마무리하면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십수년뒤에 최지우가 모델로 나서 리메이크한적이 있다.


밀키스 CF에서 주윤발의 사랑해요 밀키스라는 문구가 국민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어

롯데칠성은 7개월간 24개들이 180만 상자가 나가는등 판매 폭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암바사는 오현경을 모델로 기용했는데

당시 사진과 자료가 없어서 이 부분은 패스

암바사의 판매가 늘어나자 시장을 키운 코카콜라 4사 입장에선

뒤늦게 뛰어든 해태와 롯데가 얄미울법도 하다.


시장을 개척하고 파이를 키우고 먹을만하게되자

뒤늦게 뛰어들어 미투제품 내놓고 과실을 나눠먹으려고 하니

오죽 얄미웠을까?


1990년 암바사의 점유율이 59.1%인걸보면

 롯데칠성음료(26.6%)와 해태음료(14.2%)가 뛰어든 후에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게 놀랍기만하다.


1989년 소피 마르소, 장국영등 외국인 모델 열풍이 분 이후

외국모델 기용제한에 걸려 국내모델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5-6년후 다시 분 외국인 모델열풍(새넌 도허티 샤론스톤)은

무엇으로 다시 설명할것인가?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잡지광고 주윤발의 사랑해요 밀키스~가 주목할만한 부분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7. 25. 17:15

제일제당 그룹 지면광고 CHEIL JEDANG GROUP

제일제당 그룹 로고



이병철의 셋째아들 이건희의 삼성그룹에서

독립하여 제일제당그룹을 출범시킨 이재현

이재현은 이병철의 큰아들 이맹희의 아들이다

이병철의 장손자로써 삼성그룹을 물려받지 못한 억울함이 있었을것이다.

그건 아버지때부터 쌓여있을테고 결국엔 독립그룹 출범으로 이어졌다.



한솔그룹의 모태기업인 전주제지가 독립한게 1991년 11월

신세계가 분리되어 그룹출범을 시작한것 역시 1991년 11월이고

새한그룹 출범이 1997년 4월 25일이었다.

1996년 5월 제일제당그룹의 계열사는

제일제당 / 제일냉동식품 / 제일선물 / 제일씨앤씨 / 제일제당 건설 / PT.CSI

총 6개 계열사다.


새한그룹의 모태인 새한미디어 로고

한솔그룹 로고

신세계그룹의 모태인 신세계 그룹 옛 로고


제일투자신탁증권 등 금융업에도 진출했으나

현대중공업 그룹에 매각하였다.

현재 이름은 하이투자증권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제일제당은 미원 럭키 해표와 식품 음료수 조미료 화학제품 분야에서 경쟁하였으나

화장품 세제관련 사업(식물나라,비트)에선 철수하였다.

이 분야에서 경쟁하던 럭키 역시 맛그린 브랜드를 도입해 식음료사업에 진출했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못하고 역시 철수하였다.

두 기업모두 큰 이익을 내진 못했던 모양이다.



스포츠음료분야에서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와 오랫동안

경쟁하던 게토레이등 음료사업부문을 롯데칠성에 매각하여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럭키에서 분리된 LG생활건강이 한때 제일제당이 인수하려던 해태음료인수

한국코카콜라 인수하여 식음료사업에 재진출한걸 보면

LG생활건강이 최후의 승리자였던 셈인가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