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신문잡지2016. 7. 16. 16:10

1994년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지면광고


1994년 여름은 축구불모지였던

미국 월드컵이 열렸던 해이다.

당시 여름은 한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심했던걸로 기억한다.


1993년 여름이 이례적으로 시원한 여름이었던데 반해

1994년 여름은 살인적인 폭염 그 자체였다.


당시 올림픽 공식 지정 스포츠 음료였던

파워에이드는 동아오츠카의 컨피던스와 함께

박카스맛과 비슷한 스포츠 음료를 출시하여

경쟁을 벌였다.


당시 파워에이드 CF에 반복적으로 나왔던 카피가

경기는 계속되어야한다 였다.

이 카피는 여러가지 멘트로 각색되어서

사람들사이에 사용되기도 했다.


그때 녹음을 한 성우가 김기현이었다.

음료시장에서 금기시했던

파랑색 음료도 출시하였다.

워셔액 색깔과 같아서

혼동해서 마시는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7. 16. 15:51

1987년 해태음료 보리텐 지면광고


1984년 농어촌 개발공사의 제조기술을을 받아 만든 일화의 맥콜

태평양화학의 맥향과 같이 보리 음료시장을 형성하다가

채산성악화르 태평양이 철수하고

1987년롯데칠성음료 비비콜

해태음료 보리텐

코카콜라 보리보리를 출시하면서

보리음료시장이 300% 성장세를 이끌며

기존 절대강자였던 사이다시장을 뛰어넘었다.


1987년 출시된 보리텐은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차지하여 인기를 끈

이상은을 모델로 내세워 광고전을 펼쳤다.


1988년 MBC 강변가요제 대상 담다디 가수 이상은(18)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6. 18. 09:31

1996년 현대전자 시티맨 지면광고


예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PCS가 서비스되기 1년전

시티폰이라는 서비스를

KT(한국통신)를 비롯한 3개업체에서 서비스한바있었다.


현대전자에서는 시티맨이라는 휴대폰을 내놓고

나중에 박상원을 모델로 기용

광고를 시작하였다.

컨셉은 007를 차용하여

총구에서 제임스본드가 총을 쏘듯이

박상원이 검정색 양복을 입고

엄지검지로 시티맨을 들고 있는 장면이었다.


제품을 이용한적은 없지만

광고만큼은 기억에 남아있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2. 5. 19:33

1996년 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칼라지면광고


이 소주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통나무 재질이 광고 이미지로 쓰이니

푸근한 느낌이 든다.


유럽쪽에서 포도주나 맥주를 만들때 철제 링으로 두른 나무통을 썼지만

소주숙성에 통나무를 쓰는건 처음보는것 같다.


주식회사 진로의 참나무통 맑은소주는 일반소주(360 )보다 작은 300

발매 50일만에 1000만병을 돌파하는 위업을 세웠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2. 4. 23:00

1993년 한국전자 다이나톤 지면광고


한국전자 KEC 다이나톤이라는 상표로

디지털 피아노를 생산해온 전자악기 전문회사다


1990년대 초반 OEM 방식으로 일본의 카시오에 상품을 납품해오다가

1993년 독자상표인 다이나톤으로 국내에도 디지털 피아노를 출시하였고

LG전자 대우전자 삼익악기와 경쟁하다가

1996년 LG전자가 디지털 피아노 사업을 한국전자에 매각함에 따라

한국전자의 경쟁자가 하나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라디오 프로그램과

잡지 신문지면을 통해 광고를 했던

다이나톤 키보드


가격대는 52만원대에서 68000원대까지 다양했다.


박진성이라는 남자탤런트가 모델로 나왔던듯 하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1. 28. 19:20

1989년 죠다쉬 JORDACHE 지면광고


보통시대-보통가격

"세계가 함께 신는 캐쥬얼구두-

고급의 품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어냅니다."


미국의 유명 청바지 상표였고 고급 캐쥬얼 브랜드로

1982년 반도상사가 수입판매하던 브랜드 죠다쉬

(반도상사는 몇년후 럭키금성상사로 사명을 변경하게 된다.)

달리는 말의 머리와 갈기가 기억에 남는다.


말과 관련된 상표를 도입했던 그룹으로 한국엔 현대그룹이 있다.

현대자동차의 모델 포니가 조랑말이라는 뜻이 있고

갤로퍼 역시 역동적인 말을 모델로 광고를 진행한바 있다.


죠다쉬

1980년대 대중들에게 친숙했던 브랜드다.

1979년 이후 국내업체들의 외국 상표도입이 허용됨에따라

그 시절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이 많이 들어왔다.

아래 도표를 보면 친숙한 브랜드들이 많이 보인다.


주로 미국과 일본 프랑스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지 상표가 도입되었다.


1983년 한국업체의 외국상표 도입현황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1. 24. 22:06

1991년 대현 씨씨클럽 가격인하 지면광고 (모델 /장서희)


나산실업의 조이너스 꼼빠니아

신원에벤에셀의 베스티벨리 씨

대현의 마르조 페페 씨씨클럽이

여성복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빙그레 전속모델로 얼굴이 알려진

장서희를 씨씨클럽의 모델로 내세웠다.


1994년 단일브랜드로 1천억원을 돌파한 조이너스가

1995년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었고

2.3위를 차지했던 베스티벨리와 씨의 추격전

대현의 3개브랜드 마르조 페페 씨씨클럽도 모두합쳐서 매출 1천억원대를 넘어섰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1. 23. 23:45

1999년 다음(daum) 컬러 지면광고


1999년 한국에서는 다양한 인터넷 포털들이 경쟁하던 시기였다.

신문 광고전도 치열했고 한국포털 야후코리아 타도를 외치면서

승승장구했던 다음은 12월초 530만 회원을 모집하면서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 업체중 최다회원을 가진 포털의 위치를 차지했다.


프리첼의 커뮤니티 유료화로 그쪽에서 이동한 회원들이

다음 카페를 북적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메일 온라인 우표제시행, 개선되지 않는 카페서비스등으로

2003년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가 생기면서 대거 이용자들이

네이버쪽으로 이동하였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창업주 이재웅 사장은

KBS 아나운서 출신 황현정과 결혼해서 화제가 되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1. 22. 19:52

1982년 대한전선 대한로얄칼라텔리비젼 지면광고


대한전선. 요새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회사일거다.

가전시장에서 70-80년대 금성사 삼성전자와 경쟁하던 회사다.

주요 생산 품목은 TV 냉장고 등이었고

1980년대 전두환의 신군부 정권들어서 컬러방송을 시작함에따라

한국에서도 칼라TV 제품을 만날수 있었다.


유럽쪽에서는 1960년대 후반 칼라방송이 이미 시작되었었지만

한국에서는 박정희 정권에 의해 업체의 입장을 대변해

칼라방송을 늦췄다는 이야기가 떠돌기도 했다.


대한전선 관련기사를 찾아보니 대한전선그룹이

대한제당을 계열사로 두었던 모양이다.

1970년대 사망한 회장과 후임회장이 설씨였는데

현 대한제당 경영진이 이들 후손인지는 모르겠다.


1984년쯤이던가? 현대전자와 대우전자도 가전사업에 참여선언을 하였고

한해전인 1983년 대한전선 가전사업부를 대우전자에서 인수하였다.

20년간 금성사 삼성전자와 가전부문에서 경쟁하던 대한전선

대우전자에 인수되지 않고 그대로 현재까지 이어져고 있었다면

다양한 전자업체가 경쟁체제로 갔었을까?

아니면 IMF와 2008년 금융위기시 인수합병의 회오리를 피할수 없었을까?


대우그룹도 해체되어 대우전자마져 동부에 인수된마당에

살아남기는 힘들었겠지 싶다.

가전사업부가 떨어져나간뒤의 대한전선 1998년 매출액을 보니까

1조4천억원수준으로 전기전자부문 매출액 10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1. 20. 22:24

1995년 신원에벤에셀 여름정기세일 이영애 심은하 임성민 김지수 지면광고


1995년은 신원에벤에셀 여성의류 브랜드 모델교체 바람이 일었다.

베스띠벨리(BESTI belli)는 채시라에서 이영애로

씨(SI)는 최진실에서 심은하로 교체하였고

미시층을 겨냥한 여성의류 크로와제는 이혜숙을 기용한다고 했으나

김지수로 바꾼 모양이다. 남성복 모두스 비벤디는 임성민이 그대로 모델이었다.


예전에 신원에벤에셀 관련글을 적을때

이영애와 심은하로 교체되었다고 적었지만

관련자료는 구하지 못해서 글만 올렸었다.

그러나 최근에 우연찮게 이 지면광고를 구해서

올리게 되었다. 세스띠는 화장품 브랜드였던가?


브랜드 이름은 기억에 있지만

어떤 제품의 브랜드였는지는 기억에 없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