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신문잡지2016. 6. 18. 09:31

1996년 현대전자 시티맨 지면광고


예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PCS가 서비스되기 1년전

시티폰이라는 서비스를

KT(한국통신)를 비롯한 3개업체에서 서비스한바있었다.


현대전자에서는 시티맨이라는 휴대폰을 내놓고

나중에 박상원을 모델로 기용

광고를 시작하였다.

컨셉은 007를 차용하여

총구에서 제임스본드가 총을 쏘듯이

박상원이 검정색 양복을 입고

엄지검지로 시티맨을 들고 있는 장면이었다.


제품을 이용한적은 없지만

광고만큼은 기억에 남아있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2. 5. 19:33

1996년 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칼라지면광고


이 소주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통나무 재질이 광고 이미지로 쓰이니

푸근한 느낌이 든다.


유럽쪽에서 포도주나 맥주를 만들때 철제 링으로 두른 나무통을 썼지만

소주숙성에 통나무를 쓰는건 처음보는것 같다.


주식회사 진로의 참나무통 맑은소주는 일반소주(360 )보다 작은 300

발매 50일만에 1000만병을 돌파하는 위업을 세웠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6. 1. 2. 19:31

1996년 LG그룹 1월 1일 컬러 지면광고


새 로고로 바꾼뒤 맞이한 첫해

정도를 지키겠다는 LG의 각오를 적은 지면광고다.


아래는 IMF를 맞아

절제와 용기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한번 뛰자는 내용이다.

1998년은 호랑이의 해인 관계로

호랑이가 광고 이미지로 쓰였다.


1998년 LG그룹 1월 1일 컬러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Music방/Etc2015. 12. 31. 01:11


"Maman c'est toi, la plus belle du monde"


프랑스 영화 제8요일 OST인데

이 영화는 1996년 11월 한국에서 상영되었다.

영화 내용은 안봐서 모르지만

이 노래는 여자가 부른듯한 버전으로

CF BGM을 통해 자주 들어봤다.


화장품 CF BGM으로 쓰였었는데

회사이름이나 제품까진 기억나지 않는다.


1996년 11월 프랑스 영화 제 8요일 지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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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9. 21. 18:57

1996년 현대해상화재보험 김재박 현대유니콘스 감독 지면광고



현대그룹은 프로축구진출은 빨랐지만

프로야구 진출은 늦었다.


프로야구 출범당시 참여한 기업이

두산의 OB / 삼미 / MBC

롯데 / 삼성 / 해태 였다.


삼미는 청보에 인수되었다가 1987년 태평양 돌핀스를 거쳐

1995년 현대에 인수되었다.

현대는 1994년 11월 실업팀인 현대피닉스 야구단을 창단한지

11개월만인 10월 1일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을 창단하였다.

태평양 돌핀스 인수금액은 430억원이었다.


김재박은 현대유니콘스 감독에 부임한이후

1998년 2000년 2003년 2004년

4차례 현대유니콘스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00년 현대유니콘스 챔피언 엠블럼


1996년 창단한지 10개월만에 현대그룹의 계열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 지면광고 모델로 김재박이 나왔다.

LG트윈스의 감독을 할때 내려갈팀은 내려간다

DTD 이론을 펼쳤던 김재박.


김재박이 LG감독시절 상대팀에

대해서 한말이었으나


향후 10년 LG트윈스는 가을야구에

진출할수 없었고

공교롭게도 DTD는

4.5월에 반짝 상위권에 올라갔다가

이후 하위권으로 쳐지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해마다 보여줘

LG트윈스에 적용되는 말이 되어버렸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그것이 DTD

LG트윈스 야구팀 로고

MBC청룡


MBC청룡에서 선수생활을 거쳐

현대유니콘스 감독에 부임해

4차례 우승을 할때가 그의 전성기였다.


그것봐.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고 했잖아?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9. 16. 20:42

1989년 동양그룹 지면광고


동양그룹

이양구 회장이 세운 회사로

시멘트와 제과로 일군 그룹을

사위 두명에게 그룹을 물려주게 되었다.


이양구 회장


이양구 회장은 함경남도 함주군 출신으로

부산에서 설탕도매업을 시작으로

자금을 모아 제과와 시멘트 사업에 진출했고

1983년 고혈압으로 쓰러저 1989년 타계였다.


그의 호인 서남재단도 설립한바 있다.


큰사위 현재현회장과 작은사위 담철곤 부회장


아들이 없이 딸만 둘이라

그룹을 2명의 사위에게 물려주었는데

첫째사위 현재현은 시멘트와 섬유 금융부문을

둘째사위 담철곤은 스낵과 식품부문을 경영하였다.

후에 담철곤이 동양제과와 오리온 프리토레이를 따로

분리독립해 오리온 그룹으로 재탄생하였다.





동양시멘트와 동양제과가 주축으로

동양시멘트에서 여러사업을 벌여 분리독립한 회사가

늘어나면서 동양매직 동양산업기계등 계열사를 늘려갔다.


1968년 동양제과공업주식회사의 마미 소프트 비스켙 지면광고

1968년 동양세멘트 공업주식회사 제품 별표세멘트 지면광고

1994년 동양산업기계 주식회사 지면광고

1996년 동양그룹 지면광고


1989년 불과 7개의 계열사를 두었으나

7년뒤인 1996년엔 22개의 계열사를 둔

대그룹으로 성장하였다.


금융계열사만 7개를 설립인수하여

금융부문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으나

2000년대 들어서 계열사 부당지원거래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손실을 끼치는등 그룹해체로까지 이어졌다.


제조부문 - 동양시멘트 / 동양매직 / 동양산업기계 / 동양토탈


식품부문 - 동양제과 / 오리온 프리토레이


공익부문 - 서남재단


금융부문


동양증권 / 동양투자금융 / 동양생명보험 / 동양카드 / 동양할부금융

동양창업투자 / 동양투자자문 / 동양선물 / 동양파이낸스


무역 유통 건설부문


동양글로벌 / 동양해운 / 동양마트 / 동양시멘트 주식회사 건설


정보통신 - 동양SHL / 오리온 카툰네트워크


1996년 자산기준 재계서열 21위로

2조 875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4. 19:32

1997년 나래시티폰 지면광고 나래이동통신


어제도 올렸듯

서울이동통신과 함께

수도권 삐삐겸 시티폰 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의 시티폰 지면광고다.


프로농구 출범으로

1996년 나래 블루버드라는 이름으로

원주를 연고로한 프로농구단 창단

그 소속선수를 모델로 기용해

시티폰 광고를 찍은 모양이다.


써본적은 없지만

2000년대 초반의 PCS폰과

외관상 크게 차이는 안나보인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7. 18:23

1996년 우성식품 머거본 블루다이아몬드 지면광고


머거본 CF는 꼽슬머리 코믹하게 생긴 남자가 광고를 나왔었고,


블루 다이아몬드 광고는 캘리포니아와 알카리성식품이란것을 강조하면서

가수 조영남과 호랑이 선생에 출연했던 유경아가 같이 광고를 나왔었는데

조영남이 노래를 부르는 사이 유경아가 자꾸 아몬드로 손이 다가가자

조영남이 손으로 탁탁치다가 마지막에는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웃는 CF였다.

.


우성식품이라고 해서

과거 우성건설과 관련이 있는 기업이라 생각했지만

삼환그룹의 계열사였다.



과거 코카콜라 제품을 수입해

부산 경남 제주지역에서

판매를 담당하던 회사였으나

코카콜라가 직접 판매에 나서면서

1997년 4월 영업권을 인도한뒤 수익성이 부진하였다


1995년 4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부산해운대에 마리나 빌딩을 짓고

외식산업과 제약산업에 진출하는등

사업다각화를 꾀하다가 결국 부도처리 되었다.


우성식품 블루다이아몬드 드라이로스트 피스타치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21. 18:44

1995년 케이블 TV 유료영화채널 캐치원

1996년 케이블 TV 영화전문채널 DCN


1995년 3월 케이블TV 시대가 한국에서도 열림에 따라

지상파 4사 (KBS MBC SBS EBS)만이 아닌 전문다채널 시대가 열렸다.


오늘 소개할것은 삼성영상사업단의 유료영화채널 캐치원

그리고 대우시네마 네트워크의 영화전문채널 DCN이다.



비디오영화가 흥하던 시대에 맞수였던

삼성전자 자회사 스타맥스 삼성물산 드림박스와

대우계열의 우일영상 시네마트와 경쟁을 벌였다.

1995년 비디오시장에서 대우계열영화사가 34%

삼섬전자 자회사인 스타맥스가 28%를 기록했고,

선경그룹의 SKC가 18%를 차지하였다.



비디오영화 시장에서의 경쟁은

케이블TV 영화채널에서도 그대로 벌어져

(삼성전자 스타맥스 삼성물산 캐치원 제일기획 Q채널이 통합되어 만들어진 신설법인)

삼성영상사업단(1999년 해체)의 캐치원

대우시네마 네트워크 DCN의 영화전쟁이 벌어졌다.


유료영화채널이었던 캐치원은

개봉한지 얼마안된 최신영화를 가장 빠른 시간에

TV로 만나볼수 있다는게 장점

DCN은 유료가 아니라서 부담없이 볼수 있다는점이 장점이었다.




공교롭게도 캐치원과 DCN은

나중에 동양그룹에서 분리된

동양제과 오리온의 계열사

온미디어에 인수되어.

DCN은 OCN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온미디어를 삼성에서 분가한

CJ그룹이 다시 인수하게된다.

삼성→동양오리온→삼성분가기업 CJ가 최종인수

온미디어는 CJ E&M에 통합되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재벌 대기업/잡담방2015. 7. 28. 11:29

1996년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이 PCS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주식회사 에버넷을 설립하고 전체지면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한국 재계 1-2위를 다투는 현대와 삼성이

연합기업을 탄생했다는건 놀라운 사실이었다.

정부의 4대그룹중에선 1개 사업자만 뽑는다는 방침에 따라

PCS 사업을 각자 추진하던 현대와 삼성이 연합을 하게 된것이다.



현대 삼성의 에버넷과

LG그룹의 LG텔레콤이 격돌하게 되는데

그 결과는....


모두 알다시피 LG정보통신이 주도한

LG텔레콤이 PCS 사업권을 따내게 되었다.

이후에 LG는 데이콤 지분을 정리해야했으나

일부분만 정리하고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3사가 합병한 LG 유플러스에 흡수되었다.


PCS 사업권 획득 실패이후에

삼성그룹은 후에 이용가치를 고려해서 에버넷의 존속을 바랬으나

현대그룹에서는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면서 청산하기로 하였다.


PCS 사업자 선정시 정보통신부 장관은 후에 KT회장을 지낸 이석채였다.

나중에 한솔그룹과 LG그룹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삼성의 분가기업인 한솔그룹의 한솔 PCS가 018을 따냈다

마지막으로 한국통신의 한국통신 프리텔이 016을 따냄으로써

이동통신은 5개사 경쟁 체제로 가게 되었다.




SK그룹의 한국이동통신

코오롱과 포철의 신세기통신이

017서비스를 1996년 4월 1일부터 시작했고

나머지 3개사가 1997년 10월1일 들어서 경쟁에 돌입했는데

주로 아저씨들이 쓰는 번호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011의 한국 이동통신은 사명을 SK텔레콤으로 변경후

2천년대들어 TTL이라는 브랜드로 젊은 고객층을 끌어왔다.


아무튼 사상 초유의 연합기업을 세우면서까지

경쟁관계를 접고 뭉친 현대와 삼성이 PCS 사업권 따내기에서

고배를 마신건 이례적이다.


이건 정부에서 4대그룹 중 한개 사업자만 뽑는다는 발표를 하기전의 상황이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