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신문잡지2015. 12. 15. 23:51

1998년 대상 로즈버드 원두커피 컬러 지면광고


과거에 커피시장에서의 경쟁은

동서식품의 맥심 맥스웰, 롯데칠성의 레쯔비

네슬레와 코카콜라사의 합작사 CCNR의 네스카페를 판매중이었던 두산식품

그리고 주식회사 미원도 대상으로 변경한뒤에 판매했던 커피브랜드 로즈버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었고

이 외에도 유제품 업체인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등도 속속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동서식품 맥스웰 캔커피 카페오레 블랙터치


조미료를 판매하던 대상그룹에서 캔커피시장에 참여한건 90년대 전후로

동서식품의 독점하다시피 해온 커피시장에

롯데칠성과 주식회사 대상, 그리고 식품분야에 사업영역이 쏠린

해태음료와 두산그룹의 두산식품이 뛰어들었다.

서울우유를 제외한 유제품업체의 참여는 조금 늦은 90년대 후반쯤 뛰어들어서

전반기엔 위 5 - 6개 업체가 격돌하였다.


동서식품이 조업중단으로 생산량이 주춤한사이

롯데칠성은 생산량을 늘려 10개 사면 한박스 더준다는 식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1990년 이전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동서식품은

1990년 이후 50% 남짓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뿐이었다.


공격과 수성의 전략의 최종승자는 알수 없지만

독점에서 경쟁체제로 들어섬으로써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된건 부인할수 없던 시절이었다.


캔커피 시장에서 격돌중이었던 브랜드 맥스웰과 카파 로즈버드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20. 14:33

1989년 아디다스 adidas 제우교역 30% 세일 지면광고


과거 재벌계열사에서는 자동차 가전제품등을 수입하는 담당부서나

따로 회사를 만들어 수입하던 회사들이 있었다.


현대전자의 올림푸스 아남정밀 니콘

두산산업이 월풀냉장고를 수입 판매했듯이

제우교역 역시 도이칠란트의 아디다스 브랜드로 제품판매를 하였다.


요새는 아디다스라는 브랜드만 볼수있지

수입판매하던 제우교역이라는 회사는 볼수 없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제우교역이라는 회사가 존재하긴 하나

예전에 아디다스를 판매하던 그 회사하고는

이름만 같을뿐 다른회사다.


제우교역은 신발에 편중된 사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1990년대 초반 의류 양말등의 사업에 진출하였다


IMF 이후엔 별다른 소식은 접해볼길이 없었다.

과거 수입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던 회사가

IMF이후 경영난 가중되어 계열사가 독립하여

한국 XXX로 사명을 변경해서 나오는 경우는 많이 봐왔다.

제우교역의 경우에도 그런 일이 발생한것인지 궁금해진다.


아디다스하면 가장 유명한 흰색과 어두운 파랑색이 겹쳐진

3선 슬리퍼가 인기였는데 짝퉁제품인 아디도스가 나올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경쟁을 하듯이 그때도 2개 브랜드가 경쟁하던건 비슷했다.


1995년 아디다스 30% 세일 제우교역 주식회사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9. 20:42

1990년 12월 빙그레 아이스크림 투게더 호두맛 컬러 지면광고


1974년 출시된 빙그레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투게더

당시 빙과류가 20-30원 하던 시절에

우유가 넉넉하지 않던때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던

빙그레 투게더는 비싼 가격인 500원에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2-3만개 생산되었던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한다.


1980년 노주현이 빙그레 투게더 TV CF 모델로 나왔으며

10년뒤인 1990년 지면광고를 통해 다시 모델로 돌아왔다.


온가족이 함께 투게더 투게더~

CM송을 송창식이 불렀는데

차후에 투게더 CF를 다시 올려보겠다.


주식회사 빙그레 로고

롯데제과 주식회사 로고

해태제과 주식회사 로고


80년대 들어 경쟁사인 롯데제과 롯데삼강과 해태제과쪽에서

대응제품을 내놓았는데 롯데제과는 조안나 골드 아이스크림

롯데삼강은 구구 크러스터 해태는 베스트원을 내놓기도 했다.


투게더보다는 베스트원과 조안나골드를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난다


1990년 7월 빙그레 아이스크림 투게더 바닐라맛 컬러 지면광고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9. 2. 21:26

1994년 아남산업 주식회사 니콘 카메라 지면광고


현대전자에서 올림푸스 브랜드로 카메라를 판매했다면

아남산업에선 니콘 브랜드로 맞대응을 하였다.

이들 브랜드는 2천년대 초반들어 디지털 카메라 열풍이 불면서 경쟁이 더 심해졌다.


졸업시즌에 볼수 있는 가볍고 비교적 저렴한 20 -30만원대의 카메라는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쪽에서 판매했다면

위에 보이는 광고처럼 아남산업은 약간 비싼 수동카메라를 판매하였다.


냉장고 카메라 오디오 TV 카셋트라디오 VTR 세탁기

등이 당시 한국 전자업체들의 주요 판매물품이었다.

자동이든 수동이든 그시절엔 필름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진을 잘못 찍었을 경우엔 필름을 쭉 늘려서

햇빛에 빗추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했다.


거기에 불편한점은 플래쉬 배터리로 사용되는

AA 사이즈 건전지 2개가 기본으로 들어가서

카메라 두께가 꽤 두꺼웠다는 점이다.

이건 2천년대 중반까지 저렴한 디카도

해당되는 문제긴 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8. 16:01

1968년 롯데공업 주식회사 (농심) 지면광고


1968년은 한국기업들 경품의 해였는지

기본 상금 100만원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건

신생업체인 롯데공업주식회사가 건 750만원 경품에

특상 500만원 이었다.


당시 좀 산다는 집에서 갖고 있는게 피아노였고 이게 100만원이었으니

750만원이면 피아노 7대를 살수 있는 돈이다.

1966년 당시 가격거품 논란이 일긴 했지만

신진자동차의 코로나 공장도가격이 83만7천원이었던걸 감안하면

현금 500만원은 자동차 6대가격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상금이었다.


1968년 삼양식품 공업주식회사 삼양라면 경품 지면광고


경쟁사인 삼양식품에서도 총 750만원의 경품을 걸었고 특등상은 롯데보다 적은 100만원을 지급했다.

시작을 누가먼저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신생업체였던 롯데계열사가

경품행사를 하고 경쟁업체들도 이에 경품행사로 맞서는 것처럼 보인다.

롯데제과 vs 해태제과 롯데공업 vs 삼양식품 이렇게 말이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1997년 CI 변경후 새한그룹 출범 지면광고

1997년 출범한 새한그룹의 로고와 계열회사들


삼성그룹 이병철의 차남 이창희가 세운 새한미디어가 그룹의 모기업으로

1991년 이창희가 사망하자 그 아들인 이재관이 그룹을 물려받고 제일합섭 지분을 넘겨받은후

삼성그룹으로부터 완전 분리되었다.


이영자 회장

이재관 사장


이로써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불리된 그룹은

제일제당그룹 / 새한그룹 / 신세계그룹 / 한솔그룹 이렇게 총 4개다.


1996년엔  새한미디어 / 새한 콘크리트 / 새한이동통신 / 새한 종합개발 / 황성통운에 제일합섬까지 6개 계열사였으나

1997년 4월 그룹출범시엔 총 8개 계열사가 소속되어 있었다.


소속회사는

주식회사 새한 / 새한미디어 / 새한건설 / 새한마텍

새한텔레콤 / 디지탈미디어 / 새한로직스 / 새한정보시스템이다.


그룹출범당시 매출액 기준으로 재계순위 35위를 차지하였고

이영자회장과 그 아들 이재관 사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었다.

새한텔레콤은 삐삐로 잘 알려진 무선호출기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1997년 10월 새한그룹 지면광고

1997년 10월에도 새한그룹 계열사 숫자는 8개로 변화가 없다.

소속된 계열사들을 적어보자면


(주)새한 - 옛 제일합섬 / 새한미디어 / 새한건설 / 새한마텍

새한텔레콤 / 디지탈 미디어 / 새한로직스 / 새한정보시스템


이렇게 총 8개사다



새한미디어의 경우

IMF가 닥친 이후에도 구미필름공장에 1조가 넘는 무리한 시설투자를 했고

주식회사 새한의 대책없는 계열사 지급보증이 결국 새한그룹의 몰락을 이끌었다.



섬유사업의 부진과 철지난 비디오 필름사업에 과도한 투자

그리고 주식회사 새한의 1조 5천억 부채중에 계열사에

지급보증 대출해준 금액이 상당부분 차지하여

경영진의 무분별하고 잘못된 판단이

결국 새한그룹의 해체로 까지 이어졌다.






그 와중에 삼성의 금융계열사가

가장먼저 대출금 상환한 것을 보면

과거 기아자동차 사태를 보는것 같다.

설상가상이란 바로 이런경우에 적절한 말이다.

새한의 입장에서 본다면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격이다.



이재찬의 경우 2008년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여

당시 대재벌총수임에도 불구하고 조카에게 신경쓰지 않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다.



주식회사 새한은 웅진그룹에 인수되어 웅진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하었으나

웅진그룹도 승자의 저주에 빠졌음인가

극동건설 인수등 윤석금 웅진회장의 무리한 인수확장이 그룹의 위기를 불러왔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CF/신문잡지2015. 8. 4. 10:07

1968년 동산유지공업 주식회사 코티 벌꿀비누 8000번 선물셋트 지면광고


동산유지

벌꿀비누, 인삼비누, 다이알 비누로

잘 알려진 회사다

1980년대까지만해도 인삼비누와 다이알 비누를 생산하던 회사로

1990년대까지 생존한걸로 기억한다.


최근을 기억하는 사람은 다이알 비누정도는 기억날것이다.

관련광고를 찾으면 나중에 올려보도록하고

당시 애경 럭키 무궁화등과 경쟁하던 비누회사로

이때 럭키는 치약이 주력상품이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